김연아 재심요구 인터넷 청원 2백만명 넘어 |
보스톤코리아 2014-03-03, 13:46:2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김연아의 은메달 판정 논란이 국내외에서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트 판정에 재심을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이 200만명을 넘었으나, 국제 빙상 연맹이 재심사를 하게 될 지는 미지수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메달 판정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국내외 여론이 거세지면서, 국제 빙상 연맹을 상대로 재심을 촉구하는 인터넷 서명 운동이 한국민들을 중심으로 시작되면서, 보스톤 지역 한인들도 관심을 보였다. 뉴튼에 거주하는 40대 주부는 “아직도 그날의 어이없음과 씁쓸함이 가시질 않는다. 한국민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청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서명했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은메달 판정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운동은 지난 20일부터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서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진행되고 있다. 청원은 시작된 지 8일인 27일 현재 2백만명 서명을 넘긴 상태이며, 재심사를 위해서는 1백만명의 서명이 필요하다고 알려졌었다. 한편, 김연아 재심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체인지 닷 오알지에는 “한국인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하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에는 “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퍼포먼스 수준이 매우 높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소트니코바의 연기가 김연아 연기만큼 여성스럽지는 않았지만 김연아의 연기는 그리 수준 높지 않았으며 너무 단순한 프로그램을 선택했고 스피드도 빠르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한국의 네티즌들과 또 한차례 공방전이 예상된다. 또한 체인지 닷 오알지에는 지난 24일부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내용의 청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레이첼 하워드라는 청원자는 “한국이 개와 고양이를 보양식으로 즐기는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한국의 야만성을 보이콧 이유로 들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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