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이후 헤로인으로 185명 사망 |
보스톤코리아 2014-02-26, 23:13:4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최근 4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매사추세츠 주에서 최소 185명이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주 경찰은 지난 25일, 작년 11월 1일 이후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 수치는 매사추세츠 주에서 가장 큰 3대 도시인 보스톤, 우스터, 스프링필드는 포함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실제로 매사추세츠 주에서 헤로인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수는 185명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헤로인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주 정부 차원에서 조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거나 감소했는지는 알 수 없다. 매사추세츠 주 경찰 대변인 데이빗 프로코피오는 “그러나 우리의 경험과 누적된 지식에 비추어 볼 때 이 숫자는 확실히 헤로인 과다 복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주 경찰은 범죄 기록을 조회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작년에 도입하였고,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을 살인 사건으로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헤로인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주 전체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코피오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지역 경찰과 협력하여 문제를 분석하고 조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헤로인 과다 복용)가 사람들을 체포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치료와 교육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정보를 더 많이 취합하여 종합적인 해결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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