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음주단속 순찰 강화
보스톤코리아  2014-02-24, 12:57:11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보스톤 대학교(BU) 경찰은 최근 급성 중독 증세로 병원을 찾는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평소 학기 때보다 좀더 이른 시기인 이번 주말부터 음주단속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가을학기와 비교했을 때, 이번 학기 BU 학생들 중 지난 1주 동안 과음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학생 11명을 포함하여 음주 관련 입원자의 수가 7% 증가세를 보였다.

대학측 대변인 콜린 라일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학생들이 조심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캠퍼스 경찰이 일년 중 이 시기에 추가 음주단속 순찰을 하는 것은 흔하지 않다고 로버트 몰리 지구대장이 지난 15일 대학교 신문 사이트인 BU Today를 통해 밝혔다. 추가 음주단속 순찰은 대체로 가을과 따뜻한 봄에만 시행해 왔다.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사복 차림의 캠퍼스 경찰이 캠퍼스와 캠퍼스 주변을 순찰할 것이라고 몰리는 전했다. 음주 관련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은 추후 공고가 있을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몰리는 보스톤과 브루클라인 지역 경찰이 음주 관련 입원자 증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1주일전 병원치료가 필요했던 11명의 학생 중 5명은 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고, 3명은 1학년이었다.

BU는 학생들의 음주 관련 입원과 음주 관련 위반행위는 최근 몇 년 사이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고 전했다. 2010-11년 동안 248건의 음주 관련 입원이 보고 되었지만 그 다음해에는 211건, 2012-13년 동안에는 158건이 보고되었다.

이번 가을 학기 동안 중독으로 인한 입원자는 90건에 달했는데 이것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대여섯명 많은 수치이다.

BU는 전체적으로 음주 관련 입원과 위반 행위가 줄어든 것을 3년 전에 새로이 채택된 강제 조치 덕이라고 보고 있다.

이 조치는 파티에 경찰 순찰을 강화하고, 시끄럽고 어지러운 파티는 해산시키고, 범법자는 끌어내거나 체포하고, 법의 시행의 경과를 대학교 홈페이지에 포스팅 하는 것을 포함한다.
BU는 또한 1학년 학생들에게 무조건 온라인 음주 관련 수업을 듣는 것이 필수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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