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람 바이올린 & 비올라 독주회
보스톤코리아  2014-02-17, 14:25:0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자 이주람(30세, 미국명 줄리안 리)의 독주회가 오는 3월10일 월요일 오후8시 뉴잉글랜드 컨저바토리(New England Conservatory) 의 조단 홀에서 열린다. 

봄을 맞아 열리는 NEC교수음악회 무대에 서는 이주람은 이번 독주회에서 피아니스트 수잔 손(Susanne Son)과 함께 ‘슈베르트 듀오 A장조’, ‘브람스 비올라 소나타 F단조’, ‘야나첵 소나타’, ‘크라이슬러 짧은 피스모음’, ‘차이콥스키 왈츠 스케르쪼’ 등을 연주한다. 

풍부한 음색과 깊은 감성의 무대를 선사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인 이주람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첼리스트인 아버지와 작곡가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성장하였다. 

7세에 이미 솔리스트로 Lake Placid Symphonietta와 데뷔 무대를 가질정도로 그의 뛰어난 음악성은 당시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중, 고등학교 시절 프랑스 파리로 유학와 파리음악원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와  커티스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복수전공했다. 

이후 2006년, 뉴잉글랜드컨저바토리 대학원 재학중인 22세에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입단, 최연소 입단자로 주목을 받았으며 미국 프래서 음악상도 수상하였다. 

이주람은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솔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말보로 음악축제, 산타페 음악축제 등 비중있는 음악제에서 초청연주를 하였고, 2008년에는 한국 KBS방송 초청으로 2008신년음악회 무대를 장식하였다. 

이후 호주 쳄버 오케스트라로부터 수석 비올리스트로 초청받아 유럽, 아시아 순회연주를 하기도 했다.  현재는 뉴잉글랜드컨저바토리예비학교(New England Conservatory Preparatory School)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버클리 음악대( 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Acting 부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부친 이재규씨는 이번 음악회에 대한 기대를 “그의 출중한 테크닉과 독특하고 탁월한 해석으로 청중들의 눈과 귀를 충분히 매료 시킬 줄 확실히 믿는다”고 밝혔다.  음악회 입장은 무료이다. 일시: 3월10일 월요일 오후8시 장소: Jordan Hall, New England Conservatory 290 Huntington Ave. Boston, MA 02115 www.necmusic.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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