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13시간 조문 오바마 출장비 1900만 달러 |
보스톤코리아 2014-02-17, 12:31:3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작년 12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모식 출장에서 차량 렌트 등 현지 교통비와 숙박비로만 1900만달러를 지출했다고 주간지 위클리스탠더드(WS)가 지난 7일 보도했다. WS가 입수한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체류시간은 13시간도 되지 않았지만 조문단의 교통비는 1252만달러, 숙박비도 649만달러에 달했다. 교통비는 수행원을 포함한 대규모 조문단의 이동을 위해 버스 등 차량을 여러 대 빌리면서 액수가 커졌다. 수행원들은 경호를 위해 대여할 차량의 전력을 확인해 위험 요소 여부를 따졌기 때문에 고가에 거래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조문단은 5성급 호텔 5곳에 머물렀는데 무려 45박을 예약하면서 숙박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묵을 방에 미리 방탄유리를 설치하고 도청 장치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국무부 관계자는 “융통성 있게 숙박기간을 잡았지만 요금을 모두 지불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WS는 "이번 교통수단비에 오바마 대통령이 남아공을 오가며 탑승했던 전용기 '에어포스 원'의 비용은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이를 포함하면 전체 출장비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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