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명문대학 조기지원 분석 4 |
보스톤코리아 2014-02-03, 11:57:25 |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브라운은 지난해 조기지원 합격률이 브라운 역사상 가장 낮았고 올해는 지난해 보다는 약간 높게 나타났지만 두번째로 낮은 합격률을 보여 주었다. 지난해 3,010명이 지원하여 558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고, 올해는 총3,088명이 지원하여 583명이 입학허가 되었다. 최근 몇년 동안 조기 지원자들이 가장 많았고 경쟁률도 가장 심한 해였다. 입학처장인 밀러(Miller)에 의하면 "지난 18년간 브라운 입학처장으로 일하는 동안 올해(class of 2018) 지원자들이 최고의 그룹으로 입학 결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올해 지원자들중 325명이 거절되었고 2,180명이 입학 연기 되었다. 입학허가된 학생들의 전공 선택은 엔지니어링, 생물, 비지니스, 경제학, 그리고 영문학 순으로 인기가 있었고, 이중 엔지니어링 전공은 지난 3년간 연속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전공 이었다. 지역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미국 50개주중 41개주에서 학생들이 입학허가 되었고이중 뉴욕주 출신이 8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캘리포니아 78, 매사추세츠 63, 뉴저지 41, 커네티컷 29명 순서로 입학허가 되었다. 국가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중국, 영국, 싱가폴, 캐나다순으로 중국 학생들이 지난 몇년동안 가장 많이 뽑히고 있다. 한가지 이쉬운점은 최근 몇년동안 한국 학생들이 꾸준히 네번째로 많이 뽑히는 국가였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극소수 학생만 조기에서 입학허가 되었다. 최근 브라운 대학 입학이 매우 까다로워진 점을 잘 고려하여 지원 해야 한다. 남녀 비율을 살펴보면 남자가 45.5%, 여자가 54.5%로 여학생 입학률이 더 높고, 입학 허가된 학생들중 약 54%가 공립 학교 출신, 39%가 사립, 그리고 7% 정도의 학생들이 종교와 관련된 학교 출신들로 나타났다. 모든 명문 대학들이 무조건 학교 성적, 학교 명성, SAT고득점자들만을 선호하지 않고 여러 인종, 분야, 지역등 다양한 요소를 입학 조건에 포함 시키고 있어 학교 선택, 균형 잡힌 활동과 우수한 성적 관리에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최고 학교 진학을 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서게될 것으로 생각된다. 펜실베니아 대학교: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 UPenn) 유펜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조기 지원을 한 대학으로 경쟁률 역시 가장 치열했던 학교중 하나이다. 지난해 4,780명이 지원하여 1,196명이 입학 허가 되었고, 올해는 총 5,149명이 지원하여 1,299명이 입학 허가 되었다. 지난해 벤자민 프랭클린의 인용구와 관련된 에세이가 많은 논란을 가져 왔고, 이로 인해 많은 지원자들이 인용구 해석에 다양한 견해를 나타내면서 약간 혼란스러웠다는 점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논란이 된 에세이 질문을 없애고 다시 원래 에세이로 돌아왔다. 경험과 이론의 조화를 강조하는 유펜의 특성이 최근 졸업후 취업을 하는데도유리하게 반영 되고 있어 지원자들이 많이 몰리는 대학으로 알려져있다. 올해 유펜의 신입생 규모는 2,420명으로 계획하고 있고 이중 약 53.6%의 학생들을 조기에서 뽑았다. 물론 정규는 중복 입학허가를 받는 학생들이 있을가능성을 예상하여 학생들의 수를 훨씬 많이 뽑고는 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프린스턴이 정규 지원자를 많이 뽑음으로 해서 최종 등록한 학생들의 수가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기숙사에 수용 할수 있는 적절한 학생수의 제한으로 힘들어 했다. 그런점을 고려하여 각 대학들이 기존에 예상한 최종 등록 학생들을 적게 뽑고 많은 지원자들에게 대기자 명단을 줄 수가 있다. 이는 지원자들이4학년 성적을 잘 유지해야 하며 동시에 많은 업데이트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양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유펜에 입학 허가된 학생들 중 약 51%가 여학생이고, 49%가 남학생이다. 이중 38%가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자들이다. 지역적으로는 펜실바니아주 출신이 246명, 뉴욕 192, 뉴저지 145, 캘리포니아 112, 플로리다 54명 순이고, 국가 별로는 캐나다 17명, 중국 16, 영국 15, 인도 11, 그리고 프랑스와 아랍 애미레이트 출신들이 각각 7명 입학허가 되었다. 올해 유펜의 경우 연극, 미술 전공자들이 무척 증가한 추세로 대학이 매우 흥미 있게 지켜보고 있다. 코넬 대학교 (Cornell University) 코넬 역시 지원자 신기록을 세운 대학이다. 지난해 4,193명이 지원하여 신기록을 세웠지만 올해 4,775명이 지원하여 또다시 신기록을 갱신한 대학으로 조기 지원역시 완벽한 준비없이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점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1,237명 그리고 올해는 1,325명이 입학허가 되었다. 많은 미국 대학 정보와 우수한 프로그램 참여등을 통해 학생들이 사전에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미국 대학을 준비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의 성향을 충분히 파악 하지 못하고 지원을 한다면 그러한 노력, 시간과 정보가 대학 입학에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질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많은 한국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아이비리그 대학중 코넬이 입학이 용이 하다고 생각을한다. 코넬은 다른 아이비리그와 달리 전공을 선택하면 전공과 관련된 에세이를 써야 하며, 입학 사정관들과 전공 관련 분야 교수들이 입학에 관여하여 학생들을 선발하기때문에 깊고 확실한 전공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하면 입학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대학이다. 지난 몇년간 평균 3,500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평균 33%의 합격률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4,000명 이상의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학생들의 재능, 리더쉽, 성적등이 모두 향상되면서 입학이 더욱 까다로워진 대학으로 바뀌었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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