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저작권 문제로 골머리 |
보스톤코리아 2007-02-10, 23:29:58 |
"MTV 동영상 모두 삭제해!" 유튜브에 통보
무차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투브'가 저작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개인들이 사이트에 올리는 동영상의 사전 선별을 실시하지 않는 '유투브'의 방식때문에, 저작권이 보호된 영상이 다수 게재되는 경우가 있다. 유투브는 그러한 영상의 업로드를 금지하고는 있지만, 사실상 지금까지 전문가가 제작한 인기 있는 동영상이 사이트에 계속 게재되고, 이로인해 접속 수가 늘어나기도 했다. 이에 저작권 침해를 호소하는 업체들이 늘고있는데, 지난 3일은 MTV가 MTV 동영상 10만개 전부의 삭제를 '유투브'에 통보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바이콤(MTV의 모기업)의 CEO 필립다우먼은 "우리의 콘텐츠로 수익을 얻는 유투브는 불법이라며, 지난 몇달간의 요청에도 유투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에 따른 강력한 거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껏 여러 업체들이 저작권을 가진 인기 동영상의 삭제를 요청했지만, 모든 동영상의 삭제 요청은 MTV가 처음이라고. 유투브는 MTV의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으나, MTV측은 "여전히 일부가 남아 5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유투브의 모기업)의 관계자는 "저작권 문제로 구글 내부도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며 저작권 침해에 관한 해결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구글은 작년 10월 유투브를 인수해 ,UCC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 했으나 여러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소송 및 피해보상 요구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 "저작권을 가진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기위해 안팎으로 노력 중이다"라고. "콘텐츠의 무료 공유가 저작권을 가진 업계에게는 수익상 손해라는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기때문에 이들이 서로 협상을 통해 수익을 배분해야 할 것이다"고 미디어 업계 분석가 마이클 내던슨은 말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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