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슬리 소방관들, 크루즈 티켓 선물 반납한 이유 |
보스톤코리아 2014-01-20, 13:30:4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유명 스타 쇼인 엘런 드제너리스 쇼가 웰슬리 소속 4명의 소방관들에게 캐러비안 크루즈 티켓을제공했지만 웰슬리 소방서는 50$이상의 선물 수납을 금지한 주법에 따라 이를 반납했다. 리차드 들로리 웰슬리 소방서장은 “엘렌의 쇼가 좋은 성의를 보였으며 소방관들은 이를 받고 깜짝 놀랐지만 주법에 명확히 어긋나는 것이었으므로 우리는 바로 이를 엘런쇼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드제너리스는 자신의 쇼에 출연한 웰슬리 소방관 짐 데니히, 폴 들래니, 데이브 파파지언, 그리고 조앤 쿨리언 4명에게 크루즈 티켓을 선물했다. 이들 4명의 소방관은 지난달 얼음에 뒤덮인 찰스강에서 골든 리트리버 개 한 마리를 구출해냈던 것이 화제가 되어 이 쇼에 출연했다. 크로스비라 불리는 이 골든 리트리버는 지난달 다람쥐를 쫓다 얼음물에 빠졌으며 강물에 뛰어든소방관들은 얼음을 깨고 들어가 이 개를 구해냈다. 이 쇼에서 드제너리스는 이름이 새겨진 라이프 자켓을 이 소방관에서 선물키도 했다. 개 애호가인 앨런은 소방관들과 함께 한 쇼에서 “보스톤을 좋아하고 매사추세츠를 사랑하지만 너무 춥다”고 말했다. 그녀는 얼음을 깨고 구출한 소방관들에게 따뜻함이 필요하다며 캐러비언 크루즈 여행 티켓을 이 소방관들에게 선물했었다. 들로리 소방서장은 소방관들이 받은 자켓은 기념이 되는 홍보성 물건으로 실제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기 때문에 그냥 간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4명의 소방관들을 캘리포니아로 초청한 비행기 티켓 또한 선물 금지법의 예외조항으로서 허용했다고 밝혔다. 주법은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공무 수행과 관련해서 50불 이상되는 선물 수수를 금지하고 있다. 이 선물 수수에는 여행경비 등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주 윤리법은 이 선물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공중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받아도 합법적인 것이라고 예외를 두고 있다. 들로리 소방서장은 “캘리포니아 촬영을 위한 여행은 놀러간 것이 아니라 좋은 공중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으로 개인적 이익보다는 공적이라 판단해서 티켓을 받았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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