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V. 수돗물 화학물질 오염으로 비상사태 |
보스톤코리아 2014-01-20, 12:26: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웨스트버지니아주 수돗물이 화학물질 유출로 인해 오염되어 최소 30만명의 주민들이 극심한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 정부뿐 아니라 연방정부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지역에 대한 구호조치에 들어갔지만 언제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하다. 이로 인해 학교와 식당은 10일 모두 폐쇄되고 식료품점에서는 생수가 동났다. 법원도 재판 일정을 취소했다. 병원도 상당수 수술을 취소하고 응급하지 않은 환자를 귀가조치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9일 엘크강(Elk River)주변에 있는 화학공장 프리덤 인더스트리의 4만 갤런짜리 탱크에서 약 7500갤런의 화학물질이 유출됨으로써 일어났다. 유출된 화학물질은 4-메틸사이클로헥세인 메타놀이며 일부는 강으로 흘러 들어가기 전에 탱크를 막았다고 회사는 주장하지만 얼마만한 양이 강물에 유출되었는지는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 이 물질은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눈과 피부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삼키거나 들이마셨을 때 구토,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얼 레이 톰블린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화학물질의 영향권에 있는 주내 9개 카운티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변기 청소용 외에는 쓰면 안 된다고 금지령을 내렸다. 지역 주민은 "사방에 물이 넘치지만 마실 물은 한 방울도 없다"고 물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주민은 소방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물을 받아 쓰거나, 0.5킬로그램짜리 물을 1.6 달러에 구매해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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