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노숙자 크게 늘어 |
보스톤코리아 2014-01-16, 17:14:31 |
보스톤 글로브는 보스톤 시 정부의 자료를 인용하여 2012년 말 기준으로 6,992명의 노숙자가 보스톤 거리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남성과 여성, 어린이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전년 대비 5%, 2001년과 비교하면 17%가 증가한 수치다. 매사추세츠 전체로 보면 작년 1월 기준으로 노숙자가 약 2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 및 도시 개발부 자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의 노숙자는 2010년보다 14%가 늘어났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학생 노숙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2 – 2013 학년도 기준으로 프리스쿨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 중 부모나 법적 보호자가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935명으로 집계됐다. 2004 – 2005 학년도와 비교하여 3배 가까이 학생 노숙자가 증가한 것이다. 거리에 노숙자가 증가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분석했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경기 침체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실업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사추세츠 주 전체적으로 끊임없이 인상되는 렌트비가 사람들을 거리로 내모는 주된 이유다. 연방 정부의 예산 감소로 인해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이 축소되는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히며, 노숙자들의 상당수는 정신 질환이나 약물 중독, 과거 범죄 경력 등 때문에 거리로 나서기도 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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