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75을 저축하면 $225을 보태드립니다
보스톤코리아  2007-02-10, 21:48:10 
▲ ‘성공을 위한 저축’IDA의 자격조건 및 각종 정보를 설명한 안내서

첫 주택구입, 사업시작, 재교육 등을 위한
저소득층 목돈마련 정부 프로그램 ‘IDA’

화가인 브라운씨는 갤러리를 운영하지만 늘 많은 돈은 만지지 못한다. 새로운 전시회를 기획하는데 드는 돈을 마련하길 바라는 그는 매월 $50씩 저축을 하면 정부가 $100을 매치해주는 IDA(Individual Development Account)를 찾게 됐다.
멕시코계 이민자인 에드와도씨는 내집 마련을 위한 다운페이먼트(DownPayment)를 마련하길 원한다. 에드와도씨의 경우  IDA를 통해 매달 $75를 저축하면 정부가 $225를 2년간 매치해준다. 정확히 월 $75씩만 저축하면 2년 뒤에는 $7,000이라는 다운페이먼트 금액을 만들 수 있다.
지난 1월 16일 오후 6시 올스톤 브라이톤 CDC(Allston Brighton Community Development Corporation)를 찾은 이들은 이곳의 파이낸셜 코디네이터인 리아 크리거(Leah Krieger)씨에게 이렇게 자신들이 ‘성공을 위한 저축(Saving for success)’IDA 신청서를 작성하는 이유를 말했다.
올스톤 브라이톤 CDC에서 IDA에 관한 신청, 상담, 교육을 맡고 있는 리아씨는 “아직까지 한국계 이민자가 신청한 경험은 없다”고 말하고 “한국계 이민자들도 자격이 되는 경우 신청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IDA(Individual Development Account)는 저소득 미국 가정에 재산을 형성하거나, 빚을 갚거나, 집을 사기위해 목돈을 마련하려 할 때 정부가 일정금액을 매치해 도와주는 저축 계좌다. IDA는 올스톤 브라이톤 CDC와 같은 주요 커뮤니티 기관을 통해 집행되는 데, 이 기관들은 참가자를 모집해 1대 1 상담을 비롯 각종 교육 등도 동시에 제공한다. IDA신청서를 제출, 심사를 거친 후 IDA를 받을 자격이 확정되면 은행 또는 크레딧 유니온의 계좌를 개설해 매달 얼마씩 저축하고 얼마씩 매치가 되는지 상황이 참가자에게 통보된다.
IDA의 자격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득과 재산.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을 위한 것이므로 독신인 경우 연소득이 $19,800이하여야 하며, 4인 가족의 경우 연소득이 $40,000이하여여야 한다. 현금으로 1만불 이상 보유해도 안된다. 또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보스톤 거주자이거나 올스톤, 브라이톤 인근에 사는 사람이어야 한다.
반드시 합법적인 체류자인 것을 요구하지 않지만 “반드시 세금보고를 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은행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리아씨는 말한다.
보통 IDA를 신청하는 경우 교육, 사업확장, 첫 주택구입 등 이유에 따라 저축을 하는 기간, 정부에서 매치해주는 금액 등이 다르다. 보통 첫 주택구입이 가장 오랫동안 많은 금액을 매치해 주므로 이를 택하는 것이 좋다. 리아씨는 “부부인 경우 부부가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 두가지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IDA는 정부가 많은 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므로 까다로운 자격심사를 요구하며 각 집행 기관에 그리 많은 쿼터를 주지 않는다. 올스톤-브라이튼 CDC의 경우는 오는 2010년까지 35명의 쿼터만 있다. 따라서 자격이 되는 한인들은 빨리 신청(617-787-3874 ex.220)을 하는 것이 좋다. 비록 지금 당장은 쿼터가 없더라도 웨이팅 리스트에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올스톤-브라이튼 CDC는 이 지역의 어포더블 하우징을 건축키도하고 또 집행도 하는 기관. 만약 이 지역에 거주한 한인들이라면 목돈마련에 어포더블 하우징 구입까지 한 곳에서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올스톤-브라이톤 CDC처럼 MA주내에서 IDA를 다루는 기관은 약 15개 기관. 이들은 스톤햄, 캠브리지, 스프링필드, 우스터, 로렌스 등지에도 산재해 있다. 기자가 이중 몇개 기관에 전화해 메시지를 남겼지만 데드라인 관계로 리턴콜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자신의 거주지역에서  IDA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한인들은 www.cfed.org를 접속, ida directory를 찾은 후 거주하는 주를 넣으면 IDA제공기관을 알 수 있다.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살빼는 약’8월부터 처방전 없이 구입가능 2007.02.10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해야 효과적, 당료병 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올 여름부터 시중약국에서 FDA 인증 체중감량약품을   처방전 없이 오버더..
공화당 상원들, ‘이라크’ 토론조차도 거부 2007.02.10
▲  낸시 펠로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이라크 군사파병 반대결의안에 대해 논의하고있다. 민주당, 공화당이 부시의 “불신임”을 증명하게 될..
매달 $75을 저축하면 $225을 보태드립니다 2007.02.10
▲ ‘성공을 위한 저축’IDA의 자격조건 및 각종 정보를 설명한 안내서 첫 주택구입, 사업시작, 재교육 등을 위한 저소득층 목돈마련 정부 프로그램 ‘IDA’..
BostonKorea 초대석 - 영한 병용 계간지 ‘Asia' 편집인 전승희씨 2007.02.05
▲ ‘아시아’편집인 전승희. (사진=김아람) “아시아인의 진정한 이해와 소통에 기여하는 공간이고 싶다” 우리가 아시아 사람이지만 아시아에 대하여 너무나 몰라..
실링, 2008년에도 계속 선수생활 2007.02.05
▲ 조지 부시와 커트실링 상원의원 출마는 나중에. 상원출마를 고려중이던 커트 실링(40)이 2008년에도 선수생활을 계속하겠다고 발표, 정치계에 몸담는 것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