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 미 최초로 '동해병기' 의무화
보스톤코리아  2013-12-02, 15:14:5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메릴랜드주에서 가장 큰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에서 "앞으로 도입하는 모든 교과서, 지도, 보충 자료에 '동해 병기'가 포함 되어야만 한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고, 교육청 교과서 도입 과정 및 절차를 개정해 지난 11월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몽고메리 교육청은 카운티내 모든 교장 선생들에게 학교 교실내에서는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동해'와 '일본해'를 동시에 가르쳐야 한다는 지침서도 함께 전달 했다.

이같은 지침은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가 미국 내에서는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 동해 병기가 미국 내 타주로 확산 돼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 데 큰 의미가 있다. 

미주한인의목소리 피터 김 회장은 "지난 8월과 9월에 메릴랜드주 4개의 카운티(앤 어룬델, 하워드, 프린스 조지스, 볼티모어) 교육청에서 '동해 병기' 교사 지침서를 각 학교에 하달한데 이어 이번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의 결정은 미국내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며, 메릴랜드주내 다른 카운티 교육청은 물론이고 다른주 교육부에도 엄청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릴랜드주 전체 인구가 585만인데, 몽고메리 카운티에만 100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피터 김 미주 한인의 목소리 회장은 "조만간 메릴랜드의 볼티모어 시티 에서도 동해 병기 교사 지침서를 내린다는 연락을 해 왔다"며 "이같은 과정을 볼 때 5개 카운티와 볼티모어시의 인구를 합할 경우 메릴랜드주 전체 인구의 70%가 넘는 지역에서 모두 '동해'를 우리 아이들과 타민족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 병기 법안 통과를 위한 캠페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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