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헬튼 영입 백지화 |
보스톤코리아 2007-02-04, 23:58:58 |
내셔널 리그 강타자 토드 헬튼을 영입하려던 레드삭스의 움직임이 백지화 됐다.
콜로라도 록키스의 구단주 찰리 몬포트는 29일 “이번 트레이드는 우리가 목맸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항상 우리 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환이었을 뿐이다”고 말하고 “이러한 토드처럼 재능있는 선수에 관한 거래는 항상 쉽지 않다. 합의에 달하지 못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토드는 지금껏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구단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것이다”고 사실상 협상이 완전히 결렬 됐음을 밝혔다. AP에 따르면 몬포트는 결코 바겐협상을 할 이유가 없음을 밝혔었다. 그는 “우리는 지금 토드 헬튼이란 선수를 트레이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얻는 것 없이 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레드삭스는 3루수 마이크 로웰과 투수 줄리언 타바레즈를 헬튼과 트레이드 하려했으며 록키스는 크레익 벤슨과 매니 델카맨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의 결렬은 두가지 이유 때문. 첫째, 오는 2011년까지 9천만불(90.1million)이란 잔여 급여를 어떻게 배분하는가 하는 것. 보스톤 글로브는 약 절반가량을 록키스가 책임지기로 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록키스의 유망주 투수 요구. 록키스는 크레익 핸슨과 델카맨에 더블어 클래이 버크홀츠 그리고 존 레스터까지 요구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톤 글로브의 닉 카파도 기자는 이 과정을 조금 자세히 설명했다. 약 6주전에 록키스는 토드 헬튼 거래를 가지고 띠오 엡스틴을 접촉했다. 띠오는 기꺼이 이 거래에 응했다. 토드 헬튼이라는 강타자까지 타순에 집어 넣는다면 오티즈, 매니의 뒤를 확실하게 받쳐줘 타순의 파괴력을 메가톤급으로 바꿔 놓을 수 있기 때문. 특히 토드 헬튼은 끈질기게 투수를 물고 늘어지는 타입의 타자로 띠오 엡스틴의 입맛에 꼭 맞는 선수. 그의 지금까지 출루율은 .430으로 아주 높은 편. 띠오 엡스틴은 계속 듣다 레드삭스의 입장을 밝혔다. 두명의 베테랑(로웰과 타바레즈)의 연봉을 레드삭스가 책임지며 토드헬튼의 연봉 일부를 책임진다. 그리고 한 두명의 중간 수준의 유망주를 더보낸다는 것. 그러나 록키스는 더 많은 것(핸슨과 델카맨)을 요구했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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