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온라인 저널 반 유대인 글 사과 |
보스톤코리아 2013-11-27, 13:46:26 |
논란이 된 이 글은 하버드 익서스(Harvard Ichthus) 홈페이지에 지난 20일 올라왔다가 지워졌고, 수정이 되어 22일에 다시 게재되었으나 결국 최종 삭제되었다. 하버드 익서스의 아론 지드 편집장은 23일, 편집부를 대표하여 웹사이트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지드 편집장은 “우선 편집부에서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글이 게재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유대인에 대해 적개심을 표현하거나 반 유대주의로 해석되는 것은 글을 쓴 사람도, 익서스도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사과의 글에서 밝혔다. 또한 지드 편집장은 “그 글을 쓴 사람은 유대인들이 이룬 업적과 유산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글의 제목은 “왜 우리들을(Why Us)?”으로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의 작가는 개인적인 공격을 우려하여 신상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익서스에 올라왔던 글 본문에 “우리 유대인들은 하느님을 거부하고 그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했다. 그래서 우리는 2000년 넘게 우리의 머리 위로 부어지고 있는 형벌을 달게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가장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하버드 대하교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학생들이 만든 단체는 교내에 400개가 넘는다. 본 대학은 이들 단체의 어떤 관점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가 없다”며 “의사 표현의 자유는 우리의 기본적인 원칙이다. 이번 일도 하버드 대학과는 상관이 없으며 사과 역시 익서스의 내부적인 문제다”라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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