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주년을 맞은 '보스톤 와인 엑스포'가 오는 2월 10일과 11일 씨포트 세계무역센터와 씨포트 호텔(Seaport World Trade Center & Seaport Hotel)에서 개최된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큰 와인이벤트 중 하나인 이번 행사에는 각 세계 전지역의 450 와인 양조장의 1,800개의 와인 샘플들이 소개된다.
사실 와인은 심장병을 예방하고 각종 성인병과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푸드엔 와인 메거진(Food & Wine Magazine)은 "미국인들의 가장 큰 이벤트인 와인 엑스포는 아마도 최고의 와인을 시음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마침 보스톤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연인 혹은 부부들끼리 방문해, 새로운 와인도 구경하고 시음하면서 따뜻하게 겨울 주말을 지내보는 것은 어떨까. 단, 시음이라고 해도 수많은 와인들이 있으니, 와인을 마실 때는 적당량을 마셔야 한다. 또한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와인을 피할 것을 권한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 브랜드가 있으면 찾아보기도 하고, 브랜드별 새로 나온 다양한 와인들도 소개되니 같이 구경하면 좋을 듯하다. 또한 각각의 와인 관련 요리도 제공되며, 레시피도 나눠주니 집에서 활용해 볼 수도 있다.
술을 다루는 와인 엑스포인 만큼, 21세 이하는 입장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ID를 지참해야 하니 잊지 말도록. (어린이,유아도 입장 불가)
티켓가격은 하루일정에 $70, 이틀일정에 $105로 가격이 달라지며, 2월2일 이전에 구입하면 더 싸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www.wine-expos.com/boston참조.
일정:
▶ 2월 10일(토) 오후 1:00- 오후 5:00
▶ 2월 11일(일) 오후 1:00-오후 5:00

서유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