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이번엔 끊어야지! |
보스톤코리아 2007-02-04, 23:37:03 |
니코틴 10초내 뇌 ‘쾌락중추’ 흡수돼
새로운 금연치료법 개발될 수도 귀 부근에 위치한 뇌의 특정 부위가 흡연 습관과 연계돼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고 있어 새로운 금연 치료법이 개발 될 가능성이 높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뉴욕타임스는 아이오와대학과 UC캘리포니아대학 공동연구팀이 귀의 특정 인술라(insula) 부위가 손상될 경우 흡연 욕구를 상실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WHO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담배는 니코틴 성분이 10초내에 뇌의 쾌락중추에 흡수되어 중독성이 강함으로, 끊기가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의학계는 이미 담배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유발하며, 인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소로도 작용하고 있음을 계속 입증하고 있지만, 중독성이 강한 담배를 끊도록 치료하는 것은 어려웠었다.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매년 440,000명의 미국인이 흡연으로 인한 죽음을 맞았고 이는 거의 전체 암 사망자의 5분에 1에 이르는 수치로 최대의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폐암의 80%는 흡연이 원인이며, 흡연은 이밖에 신장암, 췌장암, 자궁암을 비롯 다른 암들을 일으킬 위험또한 증대시킨다. 또한 각 국가 및 사회단체는 담배의 문제점을 홍보하고, 금연을 강조하고 있는데, 금연을 치료할 새방법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졸증 등으로 뇌 손상을 입은 뒤 금연에 성공한 환자 32명을 조사한 결과 이중 16명은 쉽게 담배를 끊었으며, 이후 흡연 욕구를 아예 잃었다고 한다. 따라서 연구 관계자 엔톤배라카 박사는 "귀의 특정 부분을 손상시켜 흡연을 막을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새해를 맞아 금연을 다짐했지만, 또 포기하고 만 이들이 있다면, 흡연방지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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