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 많이 쓰고 적게 저축해도 된다 |
보스톤코리아 2007-02-04, 23:36:23 |
미국인들이 은퇴 대비 저축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한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이는 미국인들이 보통 저축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을 거라는 통념을 깨는 결과라고 뉴욕타임스는 27일 보도했다.
미국내 최대 은퇴적립금플랜 (retirement savings plans) 제공업체인 피델리티(Fidelity)와 정부기관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평균 적립퇴직금액수는 6만 2천달러이며, 국내 저축액(세금후 소득과 지출과의 차액)은 실제적으로 마이너스이다. 그러나 대학, 리서치 기관, 정부 소속 일부 전분가들은 이와 정반대의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젊었을 때 미금융기관이 권고하는 저축액수보다 더 적게 저축하고 지출을 많이 하라고 주장한다는 것. 심지어 이들은 국내 저축액이 마이너스라는 수치는 상당히 왜곡되어있다고 한다. 또한 이들 전문가들은 미금융업계가 은퇴시 필요한 자금에 대해 과장되게 말한다고 한다. 이들 중 몇몇은 심지어 금융회사가 자사의 수익을 위하여 사람들에게 필요이상의 돈을 적립하라고 설득시키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은퇴시 필요한 실질 액수는 피델리티(Fidelity) 뱅가드(Vanguard) 혹은 그 밖의 저명 금융회사들의 일반적인 권고액수의 절반정도면 된다는 것. 이러한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주장을 하는 이들은 저명한 현직 경제학자들로서 자신들의 리서치를 통해 많은 미국인들이 현재 너무 적게 저금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이 저금하고 있다는 놀라운 결론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연구조사대상은 1931년에서 1941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의 저축과 지출의 습관을 조사한 것으로 이들 중 적어도 80% 이상이 은퇴이후 필요 액수 이상을 저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비붐세대는 조사하지 않았지만 이들 세대도 은퇴시 비슷한 결과를 가질 것으로 추정한다. 이 연구의 선두주자인 로렌스 콧리코프 (Laurence Kotlikoff) 보스톤 대학 경제학 교수는 사람들은 젊었을 때 돈의 지출(교육, 주택투자 등)을 통해 더 많을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너무 많이 저축하는 것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젊음을 돈만 저축하는데 낭비할 수 있다”고 신문을 통해 콧리코프는 말했다. 홍승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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