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 작년 최대 적자 기록
보스톤코리아  2007-02-04, 23:29:25 
GM, 크라이슬러 동시 적자, 혼다 도요타 급부상 중  

포드자동차가 작년 한해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인 127억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GM과 크라이슬러 모두 연간 적자를 기록해 한때 세계자동차 시장을 제압했던 업계들이 자리를 내주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회사는 구조조정 등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2006년 4.4분기에 기록적인 58억달러의 적자를 내면서 누계적자가 127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포드 자동차의 적자 이유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매출 비중이 높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판매가 부진했던 것과 생산량의 24% 감소 등 실적 악화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시간제 노동자에 대한 임금·가족 의료보험료 부담도 경영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포드는 지난해의 경영난을 해결하는 방침을 가지고, 보잉의 전 CEO 앨런 물랄리를 영입, 새로운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또한 공장 16곳을 폐쇄하고 인력을 최대 4만4천명 줄이는 계획도 실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구조조정 관련 비용으로 약 99억달러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포드는 내놓고 있다.
앨런은 “2009년까지 흑자로 전환이 목표이며, 현재 그 과정을 진행 중이다”고 말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좋은 연비의 자동차를 내놓을 계획이다"고 회사 살리기의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재원도 70억달러가 필요한 상황. 이에AP통신은 관계자들이 2009년까지 포드자동차 북미 사업부가 수익성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포드의 시장 점유율이 16%에서14%까지 더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혼다 및 도요타가 상대적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포드 자동차 업계 위상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드자동차의 주가는 지난 5년간 43% 하락해 현재 8.2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GM은 회계상의 문제로 실적발표를 미루고 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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