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나에브, 월댐 3명 살인 사건 연루 |
보스톤코리아 2013-10-28, 13:57:07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보스톤 마라톤 폭파범으로 사망한 태멀린 사르아에브의 친구인 이브라짐 토다쉐브는 태멀린이 지난 2011년 3명 살인사건에 연루됐다고 수사관들에게 털어놨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다쉐브는 지난 5월 FBI 요원 등 수사관들의 조사를 받던 중 요원에 의해 살해됐으며 살해과정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에 있다. 마라톤 범행 후 수사관들은 사르나에브가 월댐 피살자들과 친구 사이였다는 것을 알고 새롭게 연루 여부를 조사중에 있었다. 현재까지 사르나에브의 연루사실은 몇번 보도된 바 있지만 정부 조사관의 서류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방 검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토다쉐브는 태멀린 사르나에브가 월댐 살인사건에 참여했다”고 적시하고 있다. 연방 검사의 서류는 생존한 보스톤 마라톤 폭파범 조카 사르나에브의 변호사가 검사의 증거 서류를 신청하는 동의안에 대한 대응에서 나왔다. 조카 사르나에브는 현재 기소상태에 있으며 변호사들은 그의 변호에 필요한 증거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 그러나 연방 검사들은 월댐 케이스를 비롯해 증거 서류제출 동의안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세명의 월댐 살해 피해자들은 지난 2011년 9월 11일 목에 칼을 그어 무참하게 살해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격투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다져진 건장한 청년들이었다. 그들 몸에는 마리화나가 뿌려져있었다. 사건이후 18개월 동안 수사는 답보 상태였다. 한편으로는 마약에 취한 마약 거래상들이 살해당한 사건으로 치부되는 상황이었다. 태멀린, 자코 사르나에브 형제는 보스톤마라톤 폭파로 3명을 살해하고 260여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후 MIT 경찰관을 살해하고 1일동안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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