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학생, 살인 후 극장에서 홀로 영화관람 |
보스톤코리아 2013-10-25, 22:12:03 |
피해 교사, 가해 학생 시험준비 도와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4세의 피살 여교사 콜린 리처가 22일 화요일 마지막으로 했던 일은 가해 학생의 시험 준비를 도왔던 것이었다. 교사를 살해한 14세의 필립 키즘은 댄버스에 전학온지 1년이 안된 새내기로 비록 명석하긴 했지만 수업을 따라가는데 힘겨워했다. 리처 교사는 화요일 오후 마지막 시간이 대수학 1 이었다. 키즘이 수업시간에 필기를 하지 않고 노트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을 보고는 수업 후 남으라고 했다. 같은 교실에 있던 학우는 키즘이 전혀 화를 내거나 싫어하는 기색을 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살해 시간을 정확치 않으나 오후 4시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학생이 교실을 들러 봤을 때 키즘은 책상에 앉아 있었으며 리처 선생은 컴퓨터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리처 교사가 2층 화장실에 갔을 때 키즘은 그녀를 뒤따라가 공격, 살해 했으며 재활용 쓰레기통에 시체를 담아 나와 학교 뒤 숲에 시체를 버렸다. 키즘은 약 4시 30분 경 학교에서 3.5마일(약 6킬로미터) 떨어진 댄버스의 헐리우두 히츠 영화관에 나타나 우디 앨런의 “블루 자스민”을 관람했다. 그는 96분간의 영화를 혼자 앉아 관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관 매니저 스캇 프리지바이센 씨는 그의 옷은 깨끗했으며 혈흔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을 감시 카메라로 재확인 했지만 전혀 다른 흔적을 발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새벽 12:30분 경 1번도로 남향을 거슬러 올라가다 탑스필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현재 그녀의 사체는 부검중에 있으며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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