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부터 매쓰 턴파이크 1번 출구부터 6번 출구 사이의 통행료 징수가 재개되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 서쪽에서 매쓰 턴파이크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다시 고속도로 이용료를 내게 되었다. 1996년 이후 요금 징수가 중지 되었던 매쓰 턴파이크의 첫 6개 인터체인지 구간에서 요금 징수가 다시 시작 된 것.

지난 15일 오전부터 매쓰 턴파이크에서 웨스트 스톡브리지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1과 스프링필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6번 사이의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은 고속도로 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이 구간은 지난 1996년에 윌리엄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통행료 징수를 중지했었다.

새로 시작된 매쓰 턴파이크 이용료는 1996년과 같다. 6번 출구에서 진입해서 1번 출구로 나가는 차량의 고속도로 이용료는 1.75 달러다.

중지 되었던 고속도로 이용료 징수가 다시 부활한 것은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서이다. 해당 법안은 올해 초에 의회에서 통과 되었다.

매쓰 턴파이크에서 통행료를 징수하면서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추가로 거두어 들이는 수익은 연간 1천 2백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 재원의 사용처는 법으로 엄격히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매쓰 턴파이크의 동쪽 구간의 유지나 공사 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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