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13 : 파란하늘 어린이집
보스톤코리아  2013-10-07, 11:51:35 
파란하늘 어린이 집 
전화: 857-272-554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유학생 맘(mom)들을 위한 희소식, 불규칙한 바쁜 시간에 아이를 맡길 곳이 있다. 

워터타운에 위치한 이 집은 가정집이지만, 아이를 돌보는 교사는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가정주부다. 가격 또한 저렴한 시간당 7불. 

2,3세 이상 유아 및 아동들을 소그룹으로 맡아 돌봐주는 한편, 책과 노래를 통해 사회성 발달을 돕고 한글을 가르친다. 또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프리스쿨 입학 준비를 돕는다.
 
보스톤한인천주교 한글학교 장기근속(5년) 교사 출신인 조현자 원장은 “우리 아이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육아 교육 지식을 더해 돌본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조 교사는 “제대로 돌보기 위해 유아는 1~2명만 받는다”고 밝혔다. 다만 연령대가 높은 아이들은 시간별로도 받는다고. 

아이들은 자그마하고 아담한 실내에 마련된 다양한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조 교사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읽는다. 또한 손으로 그림그리기, 구슬로 그림 그리기, 찰흙놀이 및 레고 조립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기차놀이, 소꼽놀이, 책읽기 등 실내 수업을 마친 아이는 조 교사의 인솔하에 뒤뜰로 나가 외부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담한 뒤뜰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놀이가 마련돼 있다. 자동차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모형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준비돼 있고, 소형 축구 골대도 서있다.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한 켠에 준비돼 있으며 새 모이 바구니가 달린 나무, 방울토마토가 자라는 꽃밭 등이 있어 자연과 더불어 동심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조 교사는 걸어서 2-3분거리에 있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한다고 말했다. 때론  찰스강을 따라 산책하며 오리 거북이 등도 구경시키고, 동네 도서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 중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대만에서 해외선교를 하면서 청소년 및 교도소 사목을 했던 조 교사는 한국에 귀국한 후 5년 동안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7년 전 보스톤으로 와 자신의 아이를 기르던 중 Massachusetts Bay Community College에서 유아 보조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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