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내 전자기기 사용규제 완화 |
보스톤코리아 2013-09-30, 13:52:5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비행기 내 전자기기 사용제한 규정을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FAA는 지난해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전자기기 사용제한 규정 문제를 검토해왔다. 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항공기 내 전자기기 사용제한과 관련된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권고안을 FAA에 제출할 예정이며 새 가이드라인은 내년부터 발효된다고 뉴욕타임즈(NYT)는 전했다. 새 가이드라인에는 전자책 독서, 팟캐스트 청취, 동영상 시청 등을 이•착륙을 포함해 저고도 상황에서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착륙 도중 전화 통화와 이메일과 문자의 송•수신, 와이파이망 이용금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비행기내 전자기기 사용제한규정은 FM라디오가 비행기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1966년에 마련됐다. 하지만 오작동 유발 증거가 확인된 적이 없었고 감독기관도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휴대용 전자기기는 적은 양의 전력을 소비해 항공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승객 30%가 이착륙시 전자기기 전원을 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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