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먹지 말자 |
보스톤코리아 2013-09-30, 11:58:02 |
졸업을 한다든가, 취업, 광고 혹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에 사진을 올리곤 하는데, 이를 프로필사진(Profile Photo)이라고 한다. 프로필사진은 자기를 어필하기 위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사진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컬럼에선 프로필사진을 위한 컨셉설정, 촬영준비와 촬영방법 등에 대해 얘기해 보자. 프로필 사진을 찍는 이유는 다양한데, 두 가지 정도로 나눠 볼 수 있겠다. 첫 번째는 필요에 의해서 프로필사진이 필요한 경우이다. 연예계를 지망하는 사람, 음악회를 준비하는 사람, 잡지나 신문에 광고를 올리기 위해 찍는 사람 등 다양하다. 특히 요즘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인터넷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에 본인의 잘나온 사진 한 장은 필요해졌다. 두번째는 단순히 기억을 위해 프로필 촬영을 하는 경우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현재의 지금 이 순간도 잠시 뒤면 흘러가버린 과거가 된다. 지금을 기억하기 위한 노력은 자연스레 각종 사진 촬영으로 이어지며, 프로필사진 촬영 역시 같은 맥락이다. 프로필 사진촬영을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피부 메이크업은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보통 주변에서 ‘이쁘다’거나 ‘잘생겼다’는 얘기를 자주 못 들었던 사람도 메이크업을 조금만 신경을 써도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 맑고 투명한 피부는 여자나 남자나 중요하다. 사진촬영 전날엔 늦게까지 막걸리 먹지 말고, 일찍 자자. 눈은 충열되고, 거칠어진 피부엔 화장도 잘 안 먹는다. 대충 사진관 가면 알아서 해주겠지 했다가는 사진 망친다. 좋은 사진을 위해선 나름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메이크업을 할 때 여성의 경우, 모델 지원자가 아니라면 너무 진하게 볼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진의 리터칭을 너무 과도하게 해서 이미지를 변형하는 것은 좋지 않다. 리터칭은 원본의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부분에서 멈추는 것이 가장 좋다. 사진 리터칭의 경우, 미술대학교나 관련 전공자 출신의 정통사진 리터칭의 솜씨가 아니라면, 자칫 사람의 피부 같지가 않고 도자기 같은 비현실적인 피부와 인체의 골격구조를 무시한 양악수술 부작용수준의 턱라인으로 보정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항상 모델의 개성과 매력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광고에 쓸 사진이라고 완전 다른 사람을 만들어 놓는다면, 작업자는 물론이거니와 모델 또한 기본을 지키지 못한 경우이다. 욕심의 독이 온 몸에 퍼져, 자신의 매력조차 보지 못하는 경우이다. 변형보다는 매력을 찾아 강조하자. 사진사와의 교감이 중요하다. 사진에 찍힐 사람과 사진을 찍을 사람은 최소한 차 한잔 함께 나눌 시간만큼 이상의 대화가 필요하다. 프로필 사진 역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교류이다. 가장 안좋은 사진은 자연스럽지 않은 사진이다. 마치 병원에서 소독약 냄새 맡았는지, 어깨근육과 얼굴 근육이 경직되고, 어색하게 입꼬리가 올라가서 파르르 떨리기까지 한다.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긴장된 사진이, 컴퓨터로 보정을 한다고 연예인프로필 사진처럼 잘 나오지 않는다. 사진이란 네모를 찍으면 네모가 나오고 동그라미를 찍으면 동그라미가 나온다. 최소한의 시간이라도 투자해 촬영자와 모델이 최소한의 믿음과 신뢰라도 쌓인 상태일 때 촬영을 하자. 카메라렌즈를 바라보는 모델의 시선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때, 성공적인 프로필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프로필 사진 용도에 따라 촬영 컨셉을 잡자. 우선 기본적으로 정면 클로즈업, 상반신, 전신 사진 각각 한 장씩은 찍어보자.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양한 표정과 포즈, 의상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 단, 얼굴을 지나치게 가리는 포즈는 하지 말자. 표정과 포즈는 다른 사람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잡지, 카달로그를 참고해서 미리 연습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자신만의 개성과 장점을 충분히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필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찍어야만 예쁘게 나오는지를 모른다. 프로필사진은 나를 알리는 목적으로 촬영을 하는 것으로, 인물이 중심인 사진이다. 배경 장식이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한 것은 피하자. 차라리 단색으로 깔끔하게 가거나 상황에 따라 그냥 하얀 배경도 괜찮다. 멋을 부린다고 빛으로 얼굴에 명암을 많이 줘서, 도대체 누구인지 모르게 촬영하지 말자. 그리고 프로필사진 관련해서 참고사항을 몇 가지 더 알려주자. 승무원 사진을 촬영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몸을 45도 각도로 틀고, 얼굴을 정면을 향하게 하면서 촬영을 하시는 것이 좋다. 이 자세는 몸을 정면으로 하고 찍었을 때 보다는 딱딱하지 않고, 사람의 몸을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고개를 수직으로 세우고 찍는 천편일률적인 포즈보다는 고개를 약간 갸우뚱하고 찍어도 사진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좋다. 끝으로, 프로필사진이 필요한 사람은 촬영 전날엔 막걸리 먹지 말자. * 나비스 스튜디오 / 영상, 사진, 그래픽디자인 전문 / 상담환영 * 이벤트 영상촬영, 사진촬영, 리셉션 영상제작, 그래픽디자인에 대한 문의와 예약은 연락해 주세요. (617.756.5744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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