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할 때 피가 나요 |
보스톤코리아 2013-09-23, 15:25:19 |
어느 날 환자분께서 저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에 세 번씩 열심히 양치질 하는데 잇몸에서 피가 난다며 걱정스런 얼굴로 원인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십니다. 검사를 해 보니 잇몸이 여러 군데 부분적으로 적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건강한 잇몸은 핑크색에 가깝고 붉은색이 적어야 합니다. 양치질과 같이 가벼운 자극에도 피가 나는 것은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치아 면에 붙어 있는 플라그와 치석 때문이고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플라그와 치석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균들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원인이 되는 플라그와 치석을 스케일링 치료로 제거하면 염증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생활속에서 매일 치아위생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치과에서 받는 스케일링 치료도 짧은 기간의 효과를 볼 뿐입니다. 집에서 플라그를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치실사용과 양치질입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음식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을 경우 음식물이 부식되어 세균을 만들고, 그 세균들이 잇몸에 염증을 주는 원인이 됩니다. 매일 양치질 하시기 전에 치실사용만 더하신다면, 잇몸병을 막아주는 중요한 습관이 될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양치질을 할때 횟수와 강도보다는 정확성입니다. 정확성이란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니라 치아의 모든 표면과 혀 부분을 빠짐없이 골고루 닦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양치질을 열심히 하시는 분도 습관적으로 칫솔질을 하는 부분만 하기 때문에, 닦이지 않는 면은 계속적으로 플라그가 쌓이게 됩니다. 어금니의 후방부위나 아래 앞니의 안쪽 면은 칫솔로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제대로 닦여지지가 않기 때문에 플라그가 쌓이기 쉽습니다. 이것은 청소를 열심히 하는 사람도 소파 밑이나 옷장 뒤 구석 같은 곳에는 손이 잘 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치아의 입체적인 형태를 고려하고 왼쪽 윗니부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구역을 나누어 닦는 방법과 같이 구체적으로 블록단위로 나누어서 구석구석 깨끗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칫솔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르지 못한 칫솔질 습관에 의해서 쌓인 플라그가 점차 굳어져서 석회화되어 치석이 형성되면 칫솔질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치과에 방문하여 스케일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 첫째, 양치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난다. 둘째, 잇몸이 자주 붓는다. 셋째, 잇몸이 전체적으로 핑크색에 가깝기 보다는 붉은 적색에 가깝다. 넷째, 치아에 치석이 많고 구취가 심해진다. 다섯째, 앞니 사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 같다. 여섯째, 이가 약간씩 흔들리는 것 같고 씹을 때 아프다. 위에 증상이 있을 때에는 치과를 방문하여 조기에 잇몸치료를 받으시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대해서 담당치과의사 선생님 또는 스텝분과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칫솔질 방법에 대하여 교습을 받아보고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강희경 원장 First Choice Dental Group (Tel.)781.273.2233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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