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10 : 해피돌상 |
보스톤코리아 2013-09-16, 11:19:0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 신세대 부모들에게 해피한 소식이 있다. ‘소중한 우리 아이’의 돌상을 가장 전통적으로 차릴 수 있도록 돕는 ‘해피돌상(대표 세라피나 박)’이 고품격 돌상차림을 제공하고 나섰기 때문. 지난 해 말, 아이 돌잔치를 치르려다 보니 전통돌상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던 경험을 되살려 돌상 대여를 시작했다는 해피돌상(렉싱턴 소재) 은 생애 한번 뿐인 ‘내 아이’의 돌잔치, 백일잔치를 부모의 손으로 직접 차릴 수 있도록 모든 소품을 대여한다. 보스톤이라는 지역적 제한성 때문에 대충 차리거나 현대식으로 치르고 지났던 돌잔치가 이제 ‘해피돌상’의 도움으로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센스있는 신세대 엄마들이여, ‘내 아이’의 첫돌상을 남부럽지 않게, 한상 떡 벌어지게 차려보자. 그중에는 해피돌상 주인장이 직접 솜씨를 발휘한 것들도 있으니, “세상에서 가장 정성이 들어간 돌상”을 추구한다 해도 지나치진 않을 듯 싶다. 돌상은 기본형과 고급형 두 가지 유형으로 대여된다. 기본형보다 고급형은 2단으로 차림을 할 수 있어 상차림에 올라가는 소품들이 더욱 풍성하다. 공통적으로 올라가는 소품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화접도 현수막이다. 전체적으로 핑크빛 톤이 도는 이 현수막은 아름다운 꽃들 위로 나비 떼가 날아드는 광경이 수를 놓은 듯 그려져 있어, 마치 구중궁궐 왕실의 품격이 느껴진다. “한국에서는 각 도시에 한명씩만 이 화접도 현수막을 지닐 수 있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박 대표의 말이다. 보스톤에서는 ‘해피돌상’이 허가를 받았다고. 6인, 8인 식탁을 다 커버할만큼의 길이다. 그외 가장 한국적인 색으로 준비된 고급 양단 테이블보와 떡이나 과일을 담을 수 있는 국내산 옹기, 그리고 손으로 작업한 알록달록 다양한 수공예 소품들이 한국의 정서를 물씬 풍긴다. 돌잔치의 진수 돌잡이는 마패, 엽전 묶음, 약탕기(의사, 약사를 의미), 벼루, 활과 화살, 천자문, 오색실, 바늘쌈(디자이너를 의미) 등이 구비돼 있다. 고급형은 보기도 드문 12각 전통 찻상, 화려함과 우아함을 돋보이게 해주는 나비 놋촛대가 추가되며 엄마의 마음으로 해피돌상이 직접 만든 기저귀 케익 및 돌띠(무병장수를 기원)를 비롯해 전통적인 여러 장식들이 추가된다. 그외 금, 은박으로 장식된 고급 돌한복 및 풍선 장식을 만들 수 있는 기둥도 대여한다. 돌상은 미리 이메일을 통해 예약한 후 해피돌상을 방문해 대여하면 된다. 해피돌상은 30분~1시간 가량 상차림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며, 사진과 그림, 설명서 등을 통해 더 자세히 안내한다. 전통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해피돌상 덕분에 보스톤에서 막막했던 아이의 돌잔치가 빛을 발하게 생겼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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