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과정 없애야 하나 |
보스톤코리아 2007-01-30, 01:22:31 |
최근 중학생들 학습능력 저조하고, 범죄, 중퇴율은 늘어나
중학교의 과정에 문제가 있어 아예 중학교 과정을 없애자는 주장까지 일면서 국내의 공립 중학교들이 술렁거리고 있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중학생들의 학습 습득 능력의 저조함과, 범죄활동, 중퇴율의 증가 등이다. 지난 22일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문제로 상당한 규모에 속하는 두 공립 학교가 중학교 과정을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11살에서 13살의 중학생들에게 더 책임감을 주고 성숙하게 대할 것이냐 아니면 더 오랫동안 어린이 취급하며 보호할 것이냐는 논쟁이 일고 있는데, 각 학교측에서는 중학생들의 문제을 없애는 방법으로 중학교 과정을 아예 없애는 것을 전제로 삼고 있다고. 사실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11살의 학생들은 갑작스런 환경 변화를 갖게됨으로 문제가 야기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가 3년 더 연장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필라델피아의 학교 시스템 최고 경영자인 폴 발라스 (Paul Vallas)는 위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미 2002년도부터 17개의 전통 중학교들을 패쇄했으며 36개 정도의 초등학교를 8학년까지 (K-8) 연장시켰다. 그는 "5학년에서 6학년으로의 환경 변화는 너무 크다."며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며 안정과 일관성이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할 시기에 낯설은 중학교 환경에 투입 시키는 것에 부정적이라 생각한다."고 폴 발라스는 말했다. "9학년부터 4년간 대학에 입학 시키는 과제는 상당히 힘들었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Urban Assembly 회장 리차드 칸 (Richard Kahan)은 말했다. 그러나 반론자들은 11,12 또는 13살 때는 더 나이가 많은 "롤 모델"들을 필요로 한다고 하며 이로 인해 뚜렷한 목표 의식도 생긴다고 말한다. 존스 홉킨스 연구원인 버간 번스 (Vaughan Byrnes)는 "K-8에 대한 변화와 개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고 말했다. 존스 홉킨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필라델피아의 K-8학교 학생들이 일반 중학교 다니는 학생들을 더 능가했지만 K-8 학교 학생들 중 가난한 학생들 또는 소수 민족 학생들 수가 비교적 적은 편이였으며 학교 교사들도 더 경험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필라델피아의 새로 등장한 K-8 학생들은 오직 약간의 차이만으로 그 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능가했다. 또, 어떤 이들은 학교 체제가 변하는 것보다 중학교 학생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들 (즉 규모 작은 교실, 더 적극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커리큘럼 등)이 충족 되어야한다고 말한다. "학교의 과정을 변화시키는 것이 꼭 성공적이라는 보장은 없다."라고 어느 한 중학교 교사는 말한다. 또한 공립학교의 개편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같이 생활하는 학교가 늘었다. 이에 어린아이들이 고등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는 학교에 보내는 것에 우려하는 부모들도 많다. 또한 많은 선생들은 어린 학생들이 고등학생들과 같이 학교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를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전 선생님을 찾아가 좋은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한 7학년 여학생은 첫 생리를 하게 되어 놀래서 전 3학년 선생님인 보니 페트론 (Bonnie Petrone)을 찾아 갔을 때 선생님은 여성 생리 현상을 설명하며 축하를 했다고 한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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