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자동차 이용량 감소 추세 |
보스톤코리아 2013-09-04, 22:58:44 |
미국 전체적으로 자동차 이용 줄어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과거 몇 년 전보다 운전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는 매사추세츠 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국 전역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지난 3일, 매사추세츠 공익 연구회(Massachusetts 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에서 자동차가 이동한 총 거리는 2004년도에 비해 2011년에 4%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10년 동안 미국 내 45개 주에서 자동차 이동 거리가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자동차 이용이 줄어든 것은 사람들이 직접 운전을 하기 보다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것을 점차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정부 역시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것 보다 대중 교통과 자전거 도로 확충에 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자동차 이용량은 1995년 수준이며 정점을 찍었던 2004년 이후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노스 다코타, 알라바마, 네바다, 루이지애나의 4개 주에서만 주민들의 평균 자동차 이용 거리가 증가하였다.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1년에 평균 8,318 마일을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에서 41번째로 다른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매사추세츠 주의 전 주지사이자 이번 조사에 참여한 마이클 듀카시스는 “사람들이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시간을 낭비하는데 지쳤다는 것이 확실해졌다”며 “지금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가깝거나 대중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자동차 이용량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침체 때문이며 경제가 살아나면 다시 사람들은 자동차를 몰고 다닐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