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식스플랙에 있는 스카이스크리머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식스플랙에서 공포와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소식을 발표했다. 보스톤 서쪽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식스플랙 뉴잉글랜드(Six Flags New England)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중 그네 놀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롭게 들어설 놀이 시설의 정확한 명칭은 뉴잉글랜드 스카이스크리머(New England SkyScreamer)로 내년 여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뉴잉글랜드 스카이스크리머는 구조물의 높이가 400피트로 수직 상승하는 종류의 놀이 기구 중에서는 가장 높다.

정해진 트랙을 따라 도는 롤러 코스터와 달리 공중 그네는 발이 땅에 닿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체감하는 공포가 더욱 상승한다. 뉴잉글랜드 스카이스크리머는 원형으로 생긴 지붕 밑으로 체인이 달려 있고, 그 밑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식스플랙에 따르면 뉴잉글랜드 스카이스크리머는 한 번에 24명이 탈 수 있고 40층 건물 높이인 400피트 상공까지 올라간다. 지상에서 올라가면서부터 타워는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여 하늘에서 최대 시속 40마일 속도로 회전한다.

날씨가 맑고 탑승자들이 정신을 차리고만 있다면 스카이스크리머에서 ‘숨막힐 듯한’ 경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식스플랙의 설명이다. 멀리 커네티컷 리버와 매사추세츠 중부의 도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식스플랙 뉴잉글랜드의 존 윙클러 대표는 “우리의 고객들에게 최상의, 최대의, 최신의 놀이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식스플랙 뉴잉글랜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식스플랙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의 나라에서 18개의 테마 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스릴 넘치는 놀이 기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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