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 쿼타 추진 |
보스톤코리아 2013-09-02, 10:56:44 |
유권자들이 나서 힘실어 주어야 할 때
미 상하원 설득 유권자 전화 이메일이 특효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국 정부가 싱가포르, 칠레와 같은 한국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쿼터 설정을 추진중이다. 보스톤총영사관 박강호 총영사는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 쿼타1만 5천개 부여 방안을 놓고 미국 의회를 상대로 로비중에 있으며 곧 하원 안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총영사는 “한국에 대한 전문직 비자 쿼타 부여는 한미FTA를 통한 호혜적 이익 극대화에 기여하는 조치”라며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지난 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왔으나, 각 지역구별 지지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상원은 지난 6월 이민개혁법안 통과시 이미 한국인 전용 5000개의 비자를 설정하는 내용을 첨부해 함께 통과시켰다. 정부는 하원을 통해 법안을 상정하고 상하원 조정을 통해 1만 5천개로 취업비자 쿼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역 상,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중인 박 총영사는 “무엇보다 강력한 힘은 한인 유권자들의 목소리”라며 편지나 서명 운동 등을 통해 지지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 총영사에 의하면 한국인에 대한 비자 쿼타는 주로 STEM즉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전문인력에 해당된다. 한국이 비자 쿼타1만 5천개를 할당받게 되면 이 분야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은 미국내 취업이 용이해 지고, 이 분야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결국, 양국간 서비스 교역과 투자 증대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주보스톤 총영사관의 자료에 따르면, 전문직의 이동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분야인 서비스 및 투자 분야가 한미 FTA 발표 이후 가장 성장하고 있는 부분으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의 대한국 서비스 수출은10%가 증가했으며, 2009년부터 2012년 동안 한국의 대미 투자는 39억불이 69억불로 75%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 미국과 FTA결하거나 상당한 수준의 교역량을 가진 대부분의 국가는 협정이나 별도 입법으로 전문직 비자 쿼타를 확보하고 있다. 캐나다와 맥시코는 NAFTA하에서 무제한 의 전문직 쿼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는 FTA이후 1만 500개의 비자 쿼타를 할당 받았다. 보스톤총영사관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 내 유학생 수가 중국 19만 4천명, 인도 10만명, 한국 7만 2천명으로,인구 대비 미국 내 가장 유학생이 많은 국가는 한국이다. 총영사관은 향후 지역 각 단체등과 협력, 구체적인 지지 운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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