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한인 ‘골수기증자’ 애타게 찾아 |
보스톤코리아 2013-09-02, 10:30:5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40여년 전 입양된 한인여성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미국 내 한인 골수기증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1974년 5월 매사추세츠주 월폴 지역으로 입양된 맨디 마노키오-퍼트니(Mandy Manocchio-Putney, 한국명 변남주•41•여) 씨는 입양 당시 당시 18개월로 추정되며, 한국에 있는 가족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 또한 두 자녀 외에는 골수 이식이 가능한 직계 가족이 전무한 상황이지만, 두 자녀 역시 아이리쉬-이탈리아계여서 같은 민족인 한인으로부터 적합한 골수를 찾아야 골수이식 성공률이 높아진다. 이에 맨디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에게 맞는 골수를 찾으려고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9월 4일과 7일 , 그리고 16일 3 회에 걸쳐 골수기증운동을 한다. 또한 한인사회에서도 시민협회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를 중심으로 맨디를 도우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남일 교장은 “9월 14일 개학 후 학교에서도 기증운동을 전개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의 여러 단체들도 아래 2회의 기증운동에도 함께 힘을 모아 동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골수기증 등록이나 기본적인 유전자 검사는 간단한 구강세포 채취로 5분정도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맨디는 남편 윌리엄 퍼트니 씨와 두 아들 트레이(6), 카이(5)를 키우며 전문직에 종사하던 워킹 맘으로, 지난 7월 18일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남편 윌리엄은 “너무 갑작스러웠으며 충격적이었다. 아이들은 지금 엄마가 무슨 병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다. 엄마를 보고 싶어 힘들어 한다”고 전하며 “많은 한인분들이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골수 기증 등록 및 기본적인 유전자 검사> 1회: 9월 4일 오후 3시-6시 Gillette Stadium in Foxborough (주소: 1 Patriot Pl., Foxboro, MA 02035). 2회: 9월 7일 오후 12시-4시 Sharon American Legion headquarters(주소: 752 S. Main St., Sharon, MA 02067 전화: 781-784-5821). 3회: 9월 16일 오후 6시 30분~ 오후 10시 The Harp(주소: 85 Causeway Street, Boston, MA).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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