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투자하기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해도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는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는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 투자에 눈을 돌려보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막상 투자할 펀드를 선택하려고 하면 많은 펀드 가운데 어느 펀드를 선정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됩니다.  그 이유는 투자자의 성향이나 금융시장의 여건 등에 따라 선정해야 하는 대상 펀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판매회사의 재정관리사와 구체적인 상담을 한 후에 투자 상품을 결정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나에게 맞는 펀드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옷을 입고자 합니다.  투자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자신에게 딱 맞는 펀드를 골라야 합니다.  투자 성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로 원금 보존형이 있습니다.  원금보존형이란 원금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매우 보수적인 투자로, 고정 수입이 없는 노후 연금으로 생활하는 60대 이후 노년층에 적합한 투자형태입니다.  이러한 유형은 유동성이 높고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투자 수익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투자자는 각종 세금 우대 펀드에 가입하면 이중의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적정 수익 추구형이 있는데 이는 원금 보존형과는 달리 적정수익률을 얻기 위해 약간의 위험은 감수하는 투자형태입니다.  30,40대의 보수적인 투자자나 어느정도 생활의 여유가 있는 50대 투자자에게 권유하고 싶습니다.  수익률이 높은 상품에 편입비율을 다소 높였으므로 원금보존형에 비해 원금손실의 위험이 커지고 유동성도 다소 낮아집니다.  따라서 주식형 펀드에 대해서는 단기투자보다는 4-5년 장기투자를 권유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수익 추구형이 있습니다.  고수익 추구형이란 가격변동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평균 이상의 높은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투자형태 입니다.  30-40대의 고정수입이 확실한 투자자에게 권유할만 한 형태입니다.  이자,배당수입은 그다지 고려하지 않고 펀드의 시세상승 차익을 수익의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투자타이밍을 잘 포착해야 하며 만약 실기했을 경우에는 4-5년간 장기투자를 생각해야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이 경우에도 주식형에 치중하지 말고 실물자산형에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투자성향이 있으므로 자신의 투자성향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토대로하여, 단순히 각자의 생각에서만 그치기보다는 재무설계사와의 상담을 통한 실천으로 자신에게 맞는 투자 형태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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