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SCHOOL 개학준비 이렇게 하라
보스톤코리아  2013-08-19, 14:34:0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길기만 할 것 같았던 여름방학이 어느덧 끝을 보이고 있다. 8월 마지막주 각 대학들이 앞서 개학을 하고 뒤이어 공립 초,중,고등학교들이 개학에 들어간다.

대학에 진학한 아이들이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는 일은 새로운 경험이다. 낯선 친구들과의 교제, 좁은 공간 사용 등은 충분히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일. 이들을 위한 기숙사 입사 준비 노하우와 함께 초,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효율적인 개학준비 팁(Tip)을 소개한다. 

대학 새내기를 위한 기숙사 준비 노하우
기숙사 입사시 불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반드시 갖고 가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사전에 체크해 보고 가는 것이 룸메이트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길이다. 

학교에 미리 연락해 알아보는 센스
학교 기숙사에 어떤 것이 구비되어 있는지, 방 공간의 너비나 길이는 어느정도인지 등을 기숙사 관리 담당 부서에 전화해 꼼꼼하게 체크하자. 각 대학마다 신입생이나 학부모를 위해 준비해 놓고 배포하는 기숙사 입사시 필요한 물품 리스트가 있다. 
특히 침대 사이즈, 기숙사 냉난방 시스템의 유무 여부는 정확히 알아봐야 한다.  냉장고나 선풍기 등이 구비되어 있지 않을 경우 룸메이트와도 미리 연락을 취해 중복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전자렌지나 컴퓨터,  TV 등 전자 제품을 설치할 수는 있는지 등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게 좋다. 

필수품 위주로 챙길 것
대부분의 신입생들은 너무 많은 물건들을 기숙사에 갖고 간다. 하지만 공간이 좁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라. 캠퍼스에서 입기 편하고 활동적인 옷을 위주로 챙기면서 특별한 자리를 위해 근사하게 차려입을 수 있는 세미 정장이나 정장 한 두벌쯤은 따로 챙기는게 좋다. 그러나 신발은 여러벌이 필요하다. 운동화, 단화, 슬리퍼 등 용도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땡스기빙이나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 그때 계절옷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집으로 다시 오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가지고 있는 옷을 모두 가지고 대학으로 가야 한다면 진공 포장지를 사용해 넣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책상이나 사용공간이 한정돼 있으므로 액자 등 필수품이 아닌 물품들은 챙기지 않는 것이 좋다. 수납박스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빠뜨리기 쉬운 중요물품 
기숙사 준비 물품 중 가장 잊기 쉬운 것은 개인 상비약이다.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소화제, 해열제, 소독약, 반창고 등을 반드시 챙겨 가라. 또한 운전면허증, 사회보장 카드를 챙기도록 하라. 또한 차량을 가지고 갈 경우에는 자동차 등록증 및 보험증서 등을 챙기도록 하라. 

기숙사 체크 리스트
▶ 의: 속옷 (일주일 분) , 양말 21켤레 (일주일 분, 활동이 많을 경우 여분이 더 많아도 좋다),바지 3~7벌, 셔츠/블라우스 7벌, 수트 2벌, 잠옷, 슬리퍼, 스웨터 2벌, 가벼운 재킷과 두터운 재킷 각 1벌, 장갑/스카프/모자 , 부츠 1켤레, 운동화나 걷기에 편안한 신발 2켤레, 구두 1켤레, 정장(또는 세미 정장) 1벌
▶ 식: 플라스틱 접시 컵, 커피 컵, 포크 나이프 스푼, 캔/병 따개
▶ 주: 침대용 램프, 쓰레기통/빨래통 , 옷걸이(많이), 선풍기, 빨래건조대 , 게시판보드/ 캘린더보드, 각종용구 키트
▶ 전자제품: 컴퓨터/프린터 , 컴퓨터 코드, 헤드폰, 전기회로장치 / 익스텐션 코드 
▶ 기타: 침대 베개시트(2세트. 학교침대 사이즈 확인할 것), 타올 (사이즈별로 각 3개씩), 베개 ,매트리스 패드(학교침대 사이즈 확인할 것), 이불, 이불커버(세탁하기 편리함), 이불 위 덮을 담요(겨울대비) , 세탁비누, 바느질용 키트 , 헤어드라이기, 화장품, 각종 약품(밴데이지 포함), 샤워실용 실내화, 샴푸&컨디셔너, 목욕용&세수용 비누, 비누통, 칫솔 & 치약 , CD롬/메모리 스틱 , 
▶ 기타 학용품
초중고등학생들과 달리 대학생들에게는 학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몇 가지 팁을 알면 이곳 저곳 돈을 저축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여기 그 팁들을 소개한다. 

대학생들을 위한 절약 쇼핑 팁
첨단 제품
애플에서 좋은 선물을 하나 준비했다. 대학생들과 교수들을 위해 노트북을 살 경우 $100 크레딧을 준다는 것. 이번연도엔 아이폰과 아이 패드를 살 경우에도 $50 앱스토어 크레딧을 준다. 컴퓨터나Dr Dre 헤드폰이 필요하다면 베스트 바이(Best Buy)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 계정 이메일(.edu )로 보내준다. 맥북( Macbook)  $100 할인, 무선스피커  $60 할인, 그리고 해드셋 $20 할인 등 유용한 쿠폰들이 많다.

의류 구입
서둘러야 한다. H&M 이 8월 30일까지 학생 ID 소지자에게 15% 디스카운트를 해 주기 때문. 쿠폰을 가져갈 필요는 없다.

기숙사 용품 
침구류나 주방용품, 욕실용품등이 필요하다면 Bed Bath & Beyond 가 가장 추천할만한 곳이다. 쓸만한 많은 물건들이 세일 품목인 경우가 많다. 원하는 물품이 세일품목이 아니라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  타켓(Target )은 개학준비를 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쿠폰북을 판다. 

기타 물품 
Amazon 은 많은 물건들을 파는 곳. 킨들 파이어가 $40에 판매되는 등 찾아보면 생각 외로 파격할인되는 품목들이 있다.
교과서 등 도서 구입은  반스 앤 노블스(Barnes & Nobles )를 이용하면 된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곳은 아니지만  중고책들도 판매한다. 

초 중 고등학생을 위한 팁
필수적인 학용품을 미리 사놓자.
연필, 색연필, 펜, 싸인펜, 종이, 공책, 폴더, 바인더, 홀펀치, 본드, 마분지 등 학교 준비물을 미리 쇼핑해 두자. 아이들이 개학첫날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 

남은 기간 활용한 독서
얼마 안남았다고는 하지만, 아직 3주 정도는 족히 시간이 있다. 지레 포기하지 말고 남은 기간을 활용해 독서에 열을 올려 보자. 

튼튼한 책가방을 사자. 
자칫 가격이 너무 저렴한 책가방들은 쉽게 찢어지고 엉성하게 만들어져 있다. 아이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책가방의 무게는 점점 늘어난다. 아이들의 어깨와 허리를 위해 튼튼한 가방을 사도록 하자. 

취침시간을 앞 당기자.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취침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천천히 앞당겨 학교 다닐 때의 리듬을 찾아주도록 해야 한다. 

가족 캘린더를 정리하자.
부모로서 아이들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일은 필수. 자녀가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듣고 어떤 활동을 하는 지, 언제 이루어지는 지 등을 캘린더에 표시해 놓고 챙겨야 한다. 

학교의 전자제품 규칙를 체크하자. 
아이를 위하여 휴대폰 또는 노트북을 사기 전에 학교의 규칙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모든 학교는 전자제품 소지에 대해 정해놓은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플래너 사용법을 알려주자. 
플래너와 공책은 중고등학생들의 생활에 매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학교 어젠다 혹은 플래너를 팔거나, 제공해준다. 학생들에겐 제일 중요한 도구이므로 정확히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자. 

필요한 물건들을 교사에게 물어보자. 
교사가 추천하는 학용품을 알아보고 그것을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 시간과 돈을 아끼는 길이다. 교사에게 직접 물어보거나 학교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자. 많은 부모들이 제일 많이 묻는 질문은 “어떤 계산기를 사야되는 지”이다. 

학교 오픈하우스에 참석하라. 
오픈하우스에 참석하는 시간은 아이들의 학교, 반, 선생님을 알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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