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사꾼, 실리콘앨리 첫 억만장자로 |
보스톤코리아 2013-08-19, 14:18:5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뉴욕 실리콘앨리(Silicon Alley)에서는 첫 번째 억만장자로 등극한 사진 장사꾼 존 오린저(39)가 화제다. 수학과 컴퓨터를 전공한 오린저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던 중 필요한 이미지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에 착안, 2003년 사진 판매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그는 ‘셔터스톡(Shutter Stock)’이라는 상호를 달고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나가 사진을 찍었다. 그의 피사체 선택 기준은 ‘’가장 평범한 것’이었다. 그는 흔하지만 찾기 힘들었던 사진 3만장을 모았다. 사업이 커지면서 고객들의 요구를 혼자 처리할 수 없게 되자 셔터스톡은 세계 사진작가와 미술가 등에게 수수료를 받고 사진과 영상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셔터스톡을 통해 전 세계 4만명이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올리고, 50개국에서 75만명의 고객이 이들 이미지를 산다. 지난해 수익은 전년 대비 117% 늘어난 4750만달러다. 이미지 거래 규모도 1억5000만달러가 넘었다. 10년 동안 이곳에서 3억건의 이미지가 팔렸다. 오린저는 지난해 10월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주당 22달러이던 셔터스톡의 주가는 지난달 60달러까지 치솟았고, 그는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회사 지분 55%를 보유한 그의 총자산은 10억500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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