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스톡옵션 소급 적용하려는 의도

최근 `아이폰'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스톡 옵션(주식매수 선택권) 문제로 조사를 받았다고 23일 언론이 보도했다.
잡스는 스톡 옵션 행사 가격을 주가가 낮은 날로 소급 적용한 이른바 `백데이팅(backdating) 스캔들과 관련해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잡스의 변호사와 애플사 대변인, 샌프란시스코 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은 이런 보도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조사관들에게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상세한 자료를 모두 제공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작년 12월 6천400건의 스톡 옵션 부여 날짜가 실제와 다른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났으며 과거의 스톡 옵션 부여 관행에 대해 법무부와 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의 백데이팅 문제로, 기술주 전반의 하락 우려까지 고조되고 있다.
23일 애플의 주가는 1.9% 하락해 $86.79였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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