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세계 한인 무역협회(OKTA, 이하 월드옥타) 보스톤 지회가 설립된다. 오는 9월 14일 발대식을 갖는 월드옥타 보스톤지회는 안병학 미동북부한인엽합회장이 이끌게 되며, 무역에 관심을 둔 지역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무역사업에 힘쏟는 한편 차세대무역스쿨, 해외시장개척, 글로벌창업 지원, 해외인턴십사업, 해외취업 지원 등의 사업을 펼 계획이다.

다음은 안병학 월드옥타 보스톤지회장과 옥타 보스톤 지회에 관해 나눈 인터뷰 내용이다.

세계 한인 무역협회가 보스톤에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한인무역협회 즉, 월드옥타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한 단체이다. 20여년 전 지역 비지니스업자들을 중심으로 경제인협회(이하 경협)가 설립되어 크고 작은 일들을 많이 해왔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활동이 없어지더니 이제 자취마저 없어졌다.

나 역시 경협회장을 역임한 적이 있기 때문에 경협이 진작 타 도시와 연계, 변화의 물결에 편승하였더라면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월드옥타는 경협이 남긴 아쉬움을 채워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본다.

경협이 소멸된 이유를 무엇으로 보시는지?
네트워크를 통하여 세계경제인들과 교류할수있는 기회를 갖을수 없었던점과 정보부재로 인하여 다양한 사업경험을 공유할 수 없다는점이 가장큰 이유일 것이다. 이민 1세와 2세사이에 문화적 이해 차이도 한몫을 했다고 본다.

옥타보스톤지회 설립을 위해 준비한 기간은 어떻게 되나?
우리의 차세대들에게 세계 63개국 118개 도시 각지회 의 경제인, 차세대 무역인 16,500명과 교류할 수있는 월드옥타 보스톤 지회 설립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 생각되어 지난 1년간 노력한 끝에 본부로부터지난4월 31 날짜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이일을 위하여 월드옥타 뉴욕 조준홍 상임이사와 한국 본부의 김태안 팀장, 장승훈 전뉴잉글랜드 한인회장이 많은 힘을 실어줬다.

보스톤 지회 조직 구성원은 어떻게 되나?
지회의 조직은 월드옥타 본부가 규정하는 회칙에 따르게 되어 있으므로 자영업 종사자들 중 앞으로 무역에 관심을 갖고있는 한인들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법률, 의료, 부동산, 유통. 보험 등 관련 전문직 종사자들도 현재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월드옥타 보스톤 지회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예상되는 변화는?
보스톤은 미국 교육 중심지라는 자존감은 있으나 다수의 한인들이 타지역과의 교류나 정보교환에 늦다.

그동안 뉴욕을 비롯 커네티컷, 워싱턴 DC, 버지니아, 필라델피아 등 미 동북부 지역은 원활한 모국과의 무역관련 업무가 이루어져 왔다.

이제 보스톤도 월드옥타의 네트워크상 거래를 통하여 모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 흩어져 크고작은 사업을 통하여 성공을 이룬 노하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당연히 지역 사회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리라 믿는다.

월드옥타 보스톤 지회는 어디에 위치하게 되나?
협회의 사무실은 올스톤에 위치한 한진택배 내에 자리하게 된다. 협회와 관련해 문의할 것이 있으면 한진택배 이상우 대표, 북경반점의 이승기 대표에게 문의하면 된다.

월드 옥타가 하는 대표적인 일은 무엇인가?
모국과의 무역증진에 힘쏟고 있다. 즉 63개국 118개 지회를 통한 무역 및 부동산 관련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키며, 모국상품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또한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이익증진, 지구촌 해외동포 경제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있다.

현재 월드옥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뭔가?
가장 시급한 사업은 차세대 무역인 배출을 위하여 무역학교를 개설하는 것이다. 무역에 관련된 제반 모두 사항을 교육하는데 중점을 두려 한다.

지역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세계경제의 침체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럴 때, 무엇인가를 통하여 서로에게 기댈 수있는 만남을 끈을 엮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월드옥타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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