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소수민족 경찰 그룹, 데이비스 청장 사임요구 |
보스톤코리아 2013-08-12, 12:36:56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경찰청장 에드워드 데이비스가 사우스보스톤 여성 살인 혐의자의 수사 태만 사건을 처리하며 흑인 형사에게만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불공정한 인사를 했다며 경찰 소수민족 그룹이 강하게 비판했다. 한 흑인 목사는 사건에 대한 보스톤 경찰청의 독립된 수사를 요청했다. 매사추세츠 소수경찰 협회는 7일 데이비스에 대해 불신임안을 가결하고, 흑인 형사 제로미 홀 브루스터가 핵심적인 증거물을 무시한 것에 따른 처벌은 그를 희생양으로 삼아 처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편지를 통해 제로미 전 형사가 정당한 프로세스에 따른 재검절차를 전혀 갖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스톤의 틴파운드 연합의 공동창설자인 유진 리버스 목사는 “공정하게 처리되지 않는 차별이 행해졌는가에 대한 질문에 모든 흑인 경찰은 찬성했다고 그는 밝혔다. 데이비스 보스톤 경찰청장은 지난주 여성 살인혐의범인 에드윈 에리매니가 지난해 가을여성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을 때 증거를 충분히 점검하지 않아 그를 구속할 기회를 놓쳤다며 그 경찰의 직급을 강등시켰다. 데이비스는 그를 제대로 지휘감독하지 않는 상관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그들에 대한 처벌 조치는 아직 제대로 취하지 않고 있다. 제로미 홀 브루스터는 2012년 엘리매니의 사건을 두고 구속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를 구속하지 않았다. 과학수사실험실의 이메일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브루스터의 변호사는 세번의 이메일은 답하지 않았으나 네번째 이메일에는 자신이 제출한 아이템들이 범인의 것이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톤 경찰은 이례적으로 경찰내의 수사실수에 대해 인정해 각 전문가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잭 레빈 노스이스턴 범죄수사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경찰은 숨기는데 급급하다”며 “이 같은 중범죄자가 거리에 돌아다니도록 석방하는 중대 실수를 범했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고 지적했었다. 토마스 메니노는 데이비스에 대한 신임을 발표했고, 시장후보중 6명은 그를 계속 경찰청장으로 유임시키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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