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탐방 204 : 한인 운영 데이케어 Kiz Garden |
보스톤코리아 2013-08-05, 11:58:33 |
88Litchfield St., Brighton, MA 02135, 857-251-484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유아를 둔 워킹맘들에게 희소식이라면 “내 아이처럼 돌봐주는 데이케어”다. “내 아이처럼”이라는 말에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많은 뜻이 담겨 있기 때문. 브라이튼에 새로 선보인 키즈 가든(Kiz Garden, 대표 송은경)은 한국인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데이케어 시설이다. 한국 정서로 말하자면 일명 ‘놀이방’ 같은 곳. 하지만, 놀이방과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한국어와 한자, 그리고 영어를 익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기농 식단으로 건강관리를 해 준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에는 박물관이나 동물원 방문 등 특별한 야외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한다. 하지만 이 모든 프로그램은 “철저히 흥미 위주로 진행되며 절대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게 하고 있다”는 것이 송은경 원장의 말이다. 또한 아이들의 활동 장면들을 아이폰으로 촬영해 부모들에게 전송하는 ‘안심’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담한 집 ‘키즈 가든’은 신축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자그마한 아기들이 아장 걸음으로 다니며 노는가 하면 한쪽 벽면에 설치된 책꽃이 앞에 앉아 책을 보고 있다. 자유놀이 시간이다. 잠시 후 아기들은 한 방에 모여 ‘삼촌’이라 자칭하는 최의명 교사(송 원장의 남편)의 지도하에 음악 수업이나 영어 수업에 참여한다. 최 교사는 10세때 이민온 한인 2세로, 영어실력은 원어민 수준이다. 음악 수업 시간은 아이들의 흥을 마음껏 돋궈 주는 시간. 북과 탬버린 등 모형악기를 하나씩 차지한 아이들은 원장이 부르는 동요에 맞춰 제각기 연주를 하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 신바람 나는 시간~. 아이들이 수업을 듣는 동안, 주방에서는 아이들이 먹을 간식이나 점심이 준비되고 있다. “매일의 식단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진다”는 것이 이 집의 자랑이다. 원장 부부는 “우리 아이가 알러지가 있어 그런 것을 신경써 주는 데이 케어 시설을 찾았으나 없었다”며 “그래서 우리가 직접 시설을 만들어 우리 아이와 함께 다른 아이들을 돌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에 더해 “저렴한 비용과 한국어/ 영어를 같이 익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는 것. 키즈 가든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박흥규 씨는 “아이가 어려서 걱정했는데, 여기 오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처음보다 사회성도 길러지고 한국어나 영어도 늘고 있다”라고 흡족함을 표했다. 또한 부인 김미향 씨는 “아이도 나도 아직 영어를 익히지 못한 처지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키즈 가든은 총 6명까지 케어가 가능하며 아침시간엔 하버드 스퀘어, 워터타운 스퀘어, 클리블랜드 서클을 경유하여 아이들의 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규모를 더 키워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갖춘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할 포부를 갖고 있다. 웹사이트 주소는 www.kizgarden.com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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