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를 에너지로 바꾼다! |
보스톤코리아 2013-07-29, 13:50:12 |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주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몇몇 기업들은 최근 수천 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에너지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본(Bourne)부터 그린필드(Greenfield)에 이르는 이 산업공단을 짓는데 이미 수백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돈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시설의 설치로 인해 내년부터 매사추세츠주의 병원, 대학, 호텔, 대형 레스토랑 등 약 1,700개의 대기업과 기관들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같이 버릴 수 없게 된다. 내년 7월부터 적용되는 법안에 따르면 씨앗과 거름 쓰레기를 포함한 1톤 이상의 유기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기업 또는 단체는 비료화 처리를 하거나, 식료품 저장고에 음식물을 기증하거나 또는 다트머스, 폴 리버, 셜리 등에 위치해 있는 새로운 혐기성 소화 플랜트에 보내야 한다. 개인 배송업자들이 2016년까지 설치될 10개 이상의 새로운 시설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달할 것이다. 러트랜드의 한 농장에 이미 설치된 혐기성 소화조는 음식물에서 나오는 메탄을 지역의 전기를 만드는 에너지원으로 쓰고 있다.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은 소화조 안에 보관되며 대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보스톤의 ‘어그린 에너지(AGreen Energy)’ 의 관리 동업자이며 러트랜드 농장 소유주인 빌 조겐슨은 그린필드와 해드리에 두 개의 소화조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그는 각각의 시설들이 내년 초까지 최대 40톤의 유기물 쓰레기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면 몇몇 기업들은 새로운 규제로 인해 생길 잠재적 비용과 시설의 수용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다. 그들은 또한 그들의 소유지에 쓰레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해야 하는가와 이로 인한 설치류 증가에 관해서도 걱정이 크다. 매사추세츠주는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톤당 60~90불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국내 평균은 톤당 45불이며 매립지의 수용가능 공간이 줄어들수록 비용이 증가한다. 유기물 쓰레기 양은 주 당국의 매립지와 소각장으로 가는 쓰레기의 약 25%에 해당한다. 주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가 제외되는 것으로 쓰레기의 양을 2020년까지 최대 30%, 2050년까지 최대 80%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혐기성 소화조를 건설하는 것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 당국의 에너지 자원부는 사기업에 300만불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며 공기업에는 100만불을 허가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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