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값 상승으로 사용량 감소
보스톤코리아  2013-07-29, 13:48:45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주 전역에 걸쳐 물 사용량이 줄고 있다. 환경에 대한 걱정과 정부의 방침이 그 원인으로 지적된다.

주 추산에 의하면 주민들의 물 사용량은 2006년과 2011년 사이 하루에 평균 10갤론씩 줄어들었다.

"우리가 물을 적게 사용하고도 여전히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결과"라고 웨스턴에 기반을 둔 찰스 강 (Charles River) 유역 협회의 프로젝트의 이사 케이트 보우디치는 말했다.

물 사용량 감소는 보스톤 주변의 시와 타운들에서 평균 물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환경관련 컨설팅 회사인 Tighe & Bon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주 전체에서 한 가정마다 1년에 내는 평균 물값이 498불로 2006년보다 35% 인상되었다.

그 이유는 일부 지역에는 100년 이상된 시설들이 남아있을 정도로 노후한 기반 시설들을 수리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 당국이 지역사회와 물 공급기관에게 물의 사용을 줄일 것을 권고한 것도 물값 상승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주 당국은 공급 기업에게 일 인당 1년 물 사용량을 65갤론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2011년에는 220개의 물 공급기관이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2006년 일 인당 평균 물 사용량이 140갤론인 것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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