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03 : 선수팀 운영, Youn’s Taekwondo |
보스톤코리아 2013-07-29, 12:01:08 |
55 North Road, Bedford MA 01730, (전화) 781-430-0075 웹사이트: bedfordtaekwondo.com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베드포드에 위치한 윤 태권도(Youn’s Taekwondo, 관장 윤정훈)가 집중 태권도 선수반을 운영하며 국내 대회는 물론 국제대회까지 노리고 있다. 최근 USA 태권도 대회에 출전한 이 태권도장의 선수들 3명 중 2명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고 귀환했을 정도로, 철저히 실력 위주로 강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S오픈대회에도 출전, 결승까지 진출해 주위의 관심을 받기도 했을 정도다. 윤정훈 관장은 “평소 강도 높은 집중훈련을 한다. 대회 출전을 앞두고는 그야말로 맹훈련에 돌입한다”며 “큰 무대에 나가 겨뤄보는 것이 아이들의 기량을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윤 관장은 “대회 우승을 향한 꿈의 도전이기도 하지만, 도전과 끈기, 그리고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힘 등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라 궁극적으로 아이들 인생에도 큰 거름이 된다”고 자신의 소신을 말했다. 지난 US 오픈대회에 첫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한 이정욱 군은 4년이 넘도록 이 곳을 다니고 있는 우수회원이다. 이 군의 어머니 김송이 씨는 “아이가 내성적인 편이라 그룹 스포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돼 체력 단련에 의미를 두고 시작했다. 그런데 선수팀에 들어 대회에까지 나가게 됐다”며 흐믓함을 표했다. 더구나 지난 US오픈대회 출전은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를 초래해 온 집안 가족들에게 감동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 군이 캐나다 대표 선수이자 우승 후보자로 예상돼 있던 상대 선수를 막판에 역전승한 것.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결승까지 진출했던 이 군은 “그때 그 순간이 나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며 자신감 넘치는 활발한 성격으로 변했다고. 그 시기와 맞물려 아이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 것 같다는 것이 어머니 김송이 씨의 말이다. 더구나 개인스포츠로만 끝날 줄 알았던 태권도였는데, 선수팀으로 훈련을 받다보니 팀웍도 익히게 되어 더욱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처음 선수팀을 운영할 당시, 혹독한 훈련으로 아이들의 옷이 눈물과 땀에 흠뻑 젖어 나가기 일쑤였다는 윤 관장은 “그래도 부모님들이 믿고 맡겨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금까지 왔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앞으로도 계속 선수팀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훈련의 끈을 놓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보이는 윤 관장을 두고 무한 마샬의 오진욱 사범은 “부모님들이 사범을 100% 신뢰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매사추세츠 주에서 아직 선수팀을 꾸려 정기적으로 큰 대회에 출전하는 태권도장은 많지 않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윤 태권도장은 베드포드에 자리잡은 지 5년이지만 매해 인근 공군기지(Hanscom Air Force)에서 시범을 보이는 등 커뮤니티 봉사 및 한국을 알리는 일도 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시범 후 총사령관으로부터 훈장을 받았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고. 또한 윤 태권도장은 새벽 공기를 가르며 미국 성인들 대상 새벽반도 운영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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