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痊) |
보스톤코리아 2013-07-29, 11:50:56 |
예수께서는 가라사대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But Jesus said, “Someone touched Me; I know that power has gone out from Me.”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편안히 가라 하시더라: Then He (Jesus) said to her, “Daughter, your faith has healed you. Go in peace.” – 누가복음 8장 46.48절. 정치(政治)는 본래 바르고 정직해야 한다 해서 바를 正(정)자를 앞세웠다. 이 正자가 구부러 지거나 비틀거리지 못하게 지키는 것이 정부요 국회를 비롯 교육을 포함한 국가 전체의 조직이다. 요즘 한국의 정치는 국위가 세계 20대 선진국이라면서 정권을 다루는 사람들은 120위 랭킹에도 못 들어간다고 아우성이니 국민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국가들까지 많이 피곤하게 한다. 가장 큰 착각은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돈은 필요 불가결한 수단인데 반대로 돈이 정치의 목표로 알고 있는 정치인들, 이런 정치인들이 휘젓는 정치풍토가 국민을 많이 피곤케 한다. 물론 국가가 밀고 나가야 할 과제와 진로를 막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 대표적인 예가 全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특별환수건이다. 全씨의 추징금 환수는 16년이 묵은 장기 미제사건. 全씨의 추징금 총액은 2,205억 이 중 16년 동안 7차례에 걸쳐 24%에 해당하는 533억원을 납부, 추징액이 1,672억원이 남았다. 全씨의 말대로 “내 재산이 29만원 뿐” 이라면 검찰의 특검수사까지 벌일 필요가 없다. 또한 全씨가 과연 전직 대통령답게 말과 행동이 맞물려 돌아가는 신실한 인물이라면 법을 만들면서까지 추징금을 받아내야 했을까? 검찰이 2일동안 31곳을 압수 수색한 후 全씨의 직계존비속과 친인척이 보유한 자산이 최소 수천억 많게는 1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어 미납추징금 징수에 낙관했다. 全두환 추징팀이 구성된 것이 지난 5월말. 그 간 全두환 추징법제정을 둘러싼 논의가 계속 이루어져 온만큼 검찰집행을 예상하고 全씨측도 나름의 대비를 했을 것이므로 검찰도 지난 7월 18일부터 추징금 전담팀장을 김민형 검사에서 김형준 외사부장으로 승격하고 외사부검사 4명과 공안부검사 등 총8명의 검사가 全씨 재산환수를 위해 합세하고 수사관도 6명에서 20명으로 늘려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채동욱 검찰총장은 “책임재산인지 아닌지를 입증해야하는 지난(至難)한 작업이 끊임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최선의 인력을 투입해 노력을 다 하도록 지휘 감독하다 보면 일부 성과가 따라 나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특별환수팀은 시중은행에서 全씨일가 명의의 대여금고 7개를 확보해 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또 全씨의 차남 재용 씨가 거주하는 시가 30억대 고급 빌라 한 채와 재용 씨가 최근 매각한 빌라 두 채도 압류했다. 全두환∙이순자 부부가 직접명의자로 된 금고는 없었고 명의자는 全씨 처남인 이창석씨 등 7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금고에서는 全씨 일가 명의로 거액이 예치된 예금통장 50여개와 금,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40여점, 각종 입출금 및 송금자료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全씨의 차남 재용씨 거주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시가 30억원 빌라도 압류했다. 검찰은 全씨의 부인 이순자 씨(74세)가 가입한 30억짜리 개인연금보험을 압류했으며 국내 증권사들에 全씨 일가와 주변인 등 47명의 증권관련 입출금 거래자료를, 보험사들에는 全씨 일가의 보험계약 정보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全씨 장남 재국 씨가 2004년 싱가포르에 있는 아랍은행지점에 들려 직접계좌를 개설하고 미화 $100만를 맡겼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블루아도니스 코포레이션(Blue Adonis Corporation)을 설립한 재국 씨는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근무하던 김모 씨를 통해 이 회사 명의의 계좌를 개설했다는 것. 재국 씨는 이 때 예치했던 $100만를 5년간 나눠서 인출해 갔다는 것. 이 과정에서 불법적인 것 없었다는 것. 검찰에 출두, 증언할 수 있단다. 이 시기는 재용 씨가 조세포탈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비자금문제가 불거졌다. 검찰관계자는 재국 씨의 아랍은행 계좌로 全씨 비자금이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해 “현재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내용이 아니다”라고. “권력과 돈”이 엉켰는데 노태우 전대통령은? 노태우 씨는 231억원의 추징금이 남았지만 3분의 1인 77억만 내면 추징금이 해결될 수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 그러나 추징금 환수 문제가 노태우 씨 집안 싸움으로 번져가는 분위기란다. 노태우 씨와 동생 재우 씨 그리고 노태우 씨 전 사돈 신병수 씨 (전 신동방그룹 회장) 등 3사 공동부담이 엉켜서다. 신 전회장은 2011년 추징금 채권시효가 만료돼 법적 책임을 면했으나 “도의적 책임은 지겠다”고. 재우 씨는 법원에서 재우 씨 회사 오로라 CS주식을 매각해 추징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재우 씨는 이의신청 – 법원은 이의를 기각한 상태다. 痊:病除; 병 낳을 전. 글자 자체의 그림으로 보면 ‘온전 전(全)’자가 ‘병 질(疾)자에 들어가서 ‘온전한 것(全)’이 ‘질병(病)’에 걸려 든 것 같이 보이는데 실제는 그 반대 현상이다. 모든 질병이 반대로 완전(完全)하게 없어 진다는 것. 풀어보면 “질세(疾世), 곧 병든 세상이 전세(全世) 곧 완전한, 건강한 세상”으로 바뀐다는 뜻. 완전하고 건강한 세상이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니다. 하나님이 사시는 완전한 세상, 일컬어 천국(天國) 곧 “하늘 나라 (The Kingdom of Heaven)”를 뜻한다. 하여 온전 全자를 풀면 人(사람인)과 王(임금왕)으로 짜여졌다. 人은 땅위의 사람인데 반하여 王은 하늘 왕국을 뜻한다. 王:二十. 하늘의 삼위(三位) 즉 성부∙ 성자∙ 성령 세분 중에 두번째(二位)가 ‘십자가(十)’를 지시고 육체를 벗어나 三位(삼위) 중 두번째 영위(靈位)를 차지한 것. 그러므로 全은 痊을 통과할 경우 ‘人王에서 靈王’으로 보이는 대통령에서 보이지 않는 총수(總帥)로 변신한다. 까닭에 예수님은 태어나시면서 임마누엘(Immanuel: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과 함께”하신다는 뜻. (마태복음 1장23절)의 이름이 붙여 지신 것. 바로 이점에서 全두환 전대통령이 오늘 온갖 비난과 욕설을 피하는 딱 한가지 방법, 12년을 혈루증으로 피를 흘리던 여성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고 단번에 痊 했듯이 온 국민의 독(毒)기 서린 비난으로부터 해방되어 “두환(斗煥)아! 네 믿음이 너와 네 온 가족을 구원했으니 평안히 가라! 그리고 다시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말라!”는 주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는 일 밖에 다른 痊이 없다는 것…. 全두환 씨가 먼저 기억해야 할 것,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꽉 잡는 것. 12년을 피를 흘린 여인이 온 재산을 의사들께 다 바치고 빈 손으로 예수님의 옷자락 잡고 痊 했듯이….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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