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누가 출마하나? 민주당 vs 공화당 |
보스톤코리아 2007-01-30, 00:30:05 |
▲ (위) 민주당 대선출마자인 바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 (아래) 공화당 대선출마자인 (좌로부터) 존 맥케인, 미트 롬니, 루돌프 줄리아니 2008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누가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선 출마자가 누구인지 대선이 채 1년이 남지 않은 이 시점에 한번 분석해보자. 민주당-바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우선 민주당 대선출마자로 지난번 중간선거 때 좋은 평가를 선점했던 바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을 들 수 있다. 오바마는 ‘록스타’, ‘떠오르는 샛별’로 언론에 비유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이 방문하지 않았던 오하이오주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유세 활동에 열성을 보였다. 또한 선거 운동 도중 자신의 두번째 저서 ‘희망의 대담함’을 출간한 데 이어 시사주간지 ‘타임’과 패션잡지 ‘맨스 보그(Men’s Vogue)’의 표지모델로 등장하는 등 대중들의 인기를 얻는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클린턴 의원은 계속해서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간 선거 기간 가장 많은 자금을 뿌려 대선 전초전을 연상케 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클린턴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2천9백45만달러를 사용해 전체 후보들 중 1위를 기록했다. 중간선거 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외조도 눈부셨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선거기간 31개주를 돌며 100여차례의 유세행사에 참여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언론은 참여한 행사 횟수로 따진다면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는 클린턴 전 대통령일 것이라고 전했다. 공화당- 존 맥케인, 미트 롬니, 루돌프 줄리아니, 맥케인 의원은 현재 공화당의 대선 출마자 중 가장 많은 유권자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이로 정치적 스펙트럼이 다양한 당내 의원들로부터 두루 신임받고 있다. 공화당 출마자들이 유세 파트너로 부시 대통령 다음으로 맥케인 의원을 지목하는 데 주저함이 없을 정도다. 약 1천만달러를 모금해 특정 후보들에게 30만달러를 지급하는 등 이번 선거 유세에 실탄을 공급하는 데도 공을 세웠다. 다음으로 매사추세츠 주의 주지사였던 미트 롬니가 맥케인 의원의 뒤를 바짝 쫓으며 공화당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당내 경쟁자였던 조지 앨런 상원의원의 말실수가 결정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버지니아주에서 재선에 도전했던 앨런 의원은 상대 민주당 후보의 인도계 선거운동원을 ‘원숭이’라고 비하했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꼽혔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2001년 9·11테러 당시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국민적 인기를 누렸다. 다만 사회 문제에 관해 자유주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이 선거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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