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석한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부녀회원들이 한복차림으로 성조기를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로드아일랜드 한인회(회장 백옥진)는 지난 4일 브리스톨에서 개최된 228회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석해 한인들의 위상을 높였다.

로드아일랜드 한국전 참전용사회와 함께 참석한 로드아일랜드한인회는 아침9시부터 Chestnut Street에 모여 퍼레이드 준비를 했다.

특히 이날 퍼레이드에는 한인회 여성 회원 9명이 한복을 차려 입고 대형 성조기를 잡고 참전용사들과 함께 행진을 했다.

대부분 80세를 넘긴 참전용사들은 올해 백옥진 회장의 부군 리차드 리테리오(Richard Litterio ) 씨가 끄는 트레일러(trailer)를 타고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한인회는 트레일러의 양 옆에 THANK YOU KOREAN VETERANS FOR SAVING OUR COUNTRY 슬로건을 달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진은 호프 스트릿(Hope Street)에서 하이 스트릿(High Street )까지 진행됐다. 한복을 입은 한인회원들이 성조기를 잡고 지날 때마다 “Beautiful”, “Thank you” 소리와 함께 박수 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백옥진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은 “이번 퍼레이드 참가를 통해 우방으로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재미동포로서 미국민과 함께 미국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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