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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국의 블록버스터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오는 26일부터 보스톤에서 상영된다.

한국 영화 사상 최고 예매율(83%),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49만명), 일일 최고 관객 수 기록(91만 9,027명), 개봉 36시간만에 최단 기간 100만 돌파까지 놀라운 신기록 행진을 거듭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9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되며 보스톤에서는  AMC LOEWS BOSTON COMMON (175 Tremont St, Boston, MA 02111)에서 26일부터 상영된다.

지난 해 <해를 품은 달>로 안방 극장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수현의 티켓 파워 및 누적 조회 수 4억뷰로 팬덤 문화까지 형성한 원작 웹툰에 대한 기대감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몸을 사리지 않는 김수현의 다양한 연기 변신에 대한민국 극장가는 이전 <늑대의 유혹>강동원과 <아저씨> 원빈의 인기를 넘는 뜨거운 관객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북한 최정예 요원이 남에서는 동네 바보, 록스타, 학생으로 잠입하여 벌어지는 코믹 요소와 함께 극 후반부에 영화 <아저씨>의 원빈처럼 터프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변신한 김수현의 시원한 액션이 이현우, 박기웅, 손현주의 열연과 맞물려 감동까지 이끌어내며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10대 소녀 관객들에게는 신드롬처럼 번져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모르면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한 예매 사이트에서는 어린 딸들을 위해 예매한 아빠 관객이 전체의 15%를 차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세대를 불문하고 유쾌하게 보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로 꼽히면서 가족 단위 관객부터 노년층 관객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끌어모으며 장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늑대의 유혹>, <아저씨>의 계보를 이으며 대한민국 극장가의 꽃미남 간첩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전연령을 아우를 흥행 코드까지 더해 7월 19일 북미 관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어서 또다른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웰고 USA 엔터테인먼트 측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19일 노워크, 오렌지 등 남가주 도시들과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시카고, 뉴욕, 애틀란타, 댈러스, 하와이 등지에서 개봉되며 이어 26일부터 샌디에이고,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토론토 등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장가를 ‘핫’하게 몰아넣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역 배우 김수현의 LA 지역 개봉 무대 인사 또한 예정되어 있어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기다려온 북미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현재 700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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