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 발암물질 검출 논란 |
보스톤코리아 2013-07-15, 12:18:0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콜라의 유해성 논란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환경감시단체인 '환경건강센터'(The Center for Environmental Health)는 펩시콜라사가 지난 3월 발암성 물질 함유 논란이 일었던 캐러멜 색소의 제조 공법을 바꿨음에도 여전히 염려스러운 수준의 발암성 물질이 확인됐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환경건강센터는 이날 “캘리포니아주를 제외한 미국 전역에서 팔리는 펩시콜라에서 4-메틸이미다졸(4-Mel)이라는 발암물질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4-Mel은 콜라에 캐러멜색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다량을 섭취할 경우 발암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사는 지난 3월 음료수의 발암물질 포함 수준에 따른 캘리포니아주의 경고 문구 표시 의무를 피하기 위해 콜라에 사용되는 캐러멜 색소 제조공법을 변경한 바 있다. 이에 환경건강센터는 지난달 세계적 유해물질 연구기관인 ‘유로핀즈’에 두 회사 콜라 제품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코카콜라의 경우 4-Mel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지만, 펩시콜라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를 제외한 미국 전 지역에서 4-Mel이 기준치의 4~8배가량 검출됐다. 펩시콜라 측은 “우리 제품은 FDA와 세계 모든 나라의 감시 기준을 통과했다”면서도 “2014년 2월까지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캘리포니아 주와 동일하게 색소 제조공법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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