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망가졌다 |
보스톤코리아 2007-01-23, 01:14:45 |
영화 '좋지아니한가' 에서 색다른 모습
은글슬쩍 친척에 기대사는 노처녀 백수 무명 무협작가. 츄리닝에 부스스한 머리. 김혜수가 망가진 모습을 선보인다. 500만 관객을 매료시킨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차기작 <좋지아니한가>에 출연한 김혜수다. 이영화에는 현재 충무로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혜수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여성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해일이 출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배우는 각각 전작 <타짜>와 <괴물>을 통해 2006년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혜수는 수많은 시나리오 제의와 바쁜 스케쥴임에도 불구하고 정윤철 감독에 대한 신뢰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에 반해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제작사측에 따르면 캐스팅 당시 김혜수는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든다. 좋은 영화라 꼭 출연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고. 박해일 또한 “좋은 영화, 좋은 감독과 함께 하게 되어 오히려 내가 더 기쁘다”라며 우정출연을 자처했다. <좋지아니한가>에서 김혜수가 맡은 ‘미경’은 심씨 가족에게 은근슬쩍 묻어가는 노처녀 백수 이모이자 무명 무협작가. 김혜수는 <타짜>에서 선보였던 ‘정마담’의 섹시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맨 얼굴에 부스스한 머리와 늘어난 츄리닝 패션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를 위해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미스터리 한 선생으로 우정 출연하는 박해일은 극중에서 ‘미스터리 추적 동아리’라는 서클을 만들어 ‘우주는 왜 생겼고 사람은 왜 태어났는가?’라는 의미심장하고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장발머리의 영화 특별반 선생으로 출연하여 웃음을 자아낸다. <좋지아니한가>는 고개 숙인 아빠(천호진), 허리띠 졸라맨 엄마(문희경), 전생에 왕이었다고 생각하는 아들(유아인),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 한 딸(황보라), 묻어가는 백수 이모(김혜수)까지 평범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코믹하고 엉뚱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호진, 황보라, 김혜수, 유아인, 박해일 등 캐릭터에 딱 맞춘 멀티 캐스팅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2007년 2월 말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 할 예정이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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