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회, 미셸 우 후원 모임
보스톤코리아  2013-07-15, 11:13:48 
시민협회가  미셸 우 후원 모임을 열고 미셸 우와 기념 촬영에 임했다.
시민협회가 미셸 우 후원 모임을 열고 미셸 우와 기념 촬영에 임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시민협회(회장 이경해)가 보스톤 시의원에 출마한 미셸 우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10일 수요일 저녁 캠브리지에 위치한 가야 식당에서 모임을 개최하고 미셸 우로부터 시의원 출마 경위 및 공약 등에 대해 들었다.

이날 미셸 우 후원 모임에 참석한 시민협회들 임원진 및 이사진들은 20여명으로, 미셸의 출마 경위와 공약을 들은 후 소수민족 학생들의 학교 프로그램 및 폭력, 환경 문제, 앞으로의 선거 운동 계획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미셸은 모든 질문에 세심히 답변했으며, 한인들이 후원하는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경해 시민협회장은 한인들이 자칫 원덕수 한인 입후보자를 염두에 두지 않고 미셸 우를 후원한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미셸 우는 지난해부터 시의원 출마 의사를 전해 왔고, 올해 4월 시민협회 정치인턴십 만찬에도 참석해 도움을 요청해 왔다. 또한 5년 전부터 시민협회에 펀드레이징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자벳 워렌 상원의원을 위해 일했던 미셸은 한인 시민협회 정치인턴들을 상원의원 사무실에 인턴십으로 연결해 주었다”며 그를 후원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점을 말했다.

반면 원덕수 씨는 아직 시민협회 측에 정식으로 출마 소식이나 도움을 요청해 오지 않았다는 점을 말하며, 원 입후보자가 확고한 의지를 전해오면 그 역시 후원할 뜻이 있음을 전했다.

또한 한인이든 다른 아시안이든 시의원에 오를 수 있도록 후원하는 것은 “우리 소수민족이 목소리를 모아 미국 정계에 전달할 수 있는 통로”이자 “차세대들의 롤모델이 되어 소수민족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아직까지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정계 진출이 아주 적은 수에 미치고 있음을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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