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알리미 한인회서 독립 |
보스톤코리아 2013-07-15, 10:49:4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한인회 산하 대한민국 문화 알리미 (청소년 문화홍보 대사, 알리미)가 한인회로부터 독립, 독자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뉴잉글랜드 한인회의 박진영 한인회보 편집장은 알리미가 지난 2년 간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활동 방향에 알리미와 한인회 간 의견 차이가 있어 알리미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선우 한인회장은 한인회 산하 어떠한 조직이라도 자생력이 생겨 독립을 요구할 경우, 건강하게 독립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고도 말했다. 또한 한인회는 추후에도 계속 알리미를 후원한다는 뜻 또한 전했다. 알리미를 독립시킨 한인회는 새로 알리미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알리미는 MIT 한인 학부생이 중심이 되어 한인 청소년들을 모집하고 활동을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알리미들이 도서 기증 및 번역 등 문화 홍보에 중점을 둔데 반해 이번 알리미들은 한국의 경제발전 상황 등을 동영상, SNS 등을 통해 홍보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지원만 하게 되고 모든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는 것이 한인회 입장이다. 한편, 한인회로부터 독립해 나온 (전)알리미는 자체적으로 새로운 명칭과 함께 비영리재단 등록을 준비중이다. 박혜성 전 디렉터에 이어 신임 디렉터로 영입된 장동근 씨는 “독립과 함께 새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이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으며, 비영리재단 등록을 마무리 짓는 시점에 새로운 이름으로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부모회의 멤버인 최애리, 진정원 씨는 “알리미의 독립과 비영리단체 등록은 알리미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으며 “알리미 구성원들(학생, 디렉터, 학부모)의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회로부터 계속해서 남아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있었지만, 몇번의 회의를 거쳐서 내린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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