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총영사관 "한국영화 우수성 알리는 기회될 터"

보스턴 Museum of Fine Art(MFA)의 Remis Auditorium 에서 1월 24일부터 28일 까지 5일간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가 열린다. '한국영화제'에서는 각종 영화제 수상작을 비롯한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영화와 감독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MFA는 국제 영화와, 소장된 고전 영화, 미국의 독립영화(지역 예술가들의 영화 포함)등을 'The Museum of Fine Arts' Film Program'을 통해 방영하는데 '한국영화제'는 보스톤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한국영화제' 개최는 주한 보스톤 총영사관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이번 한국영화제에서는 최근 헐리우드에서도 엄청난 호평을 받은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인 '괴물 (The Host)'을 비롯해, 적은 예산을 투자한 것에 비해 많은 관객을 모아 흥행했고, 조선 최초의 궁중 광대극을 소재로 주연배우 '이준기'를 스타대열에 오르게 했던 '왕의 남자 (King and the Clown)', 언제나 파격적인 소재와 내용을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여 논란을 일으켰던 '시간 (Time)', 인권을 주제로한 영화 '별 별 이야기 (If You Were Me: Anima Vision)', 배창호 감독이 연출하고 출연한 '길 (Road)'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주한 보스톤 총영사관은 "이번 한국영화제가 미국 문화와 교육의 산실인 보스턴 지역에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 영화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들은 한국에서 흥행은 물론 각종 영화제 및 영화관련 비평가들로부터 우수한 평을 받은 한국 영화들이기 때문에 이 지역 한인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한국영화는 영어 자막과 함께 상영된다.  
■ 홈페이지: www.mfa.org  
■ 장소: Remis Auditorium, Museum of Fine Arts, Boston
■ 티켓가격 : MFA 회원과 시니어들, 학생은 $8, 일반인 $9
■ 문의 : 617 369 3687
■ 상영 스케줄
▶1월24(수) 오후7:45, '괴물' (2006년작 감독: 봉준호)
▶ 1월25(목) 오후 6시, '독립단편영화 4편' (2006년작)
▶ 1월28(일) 오후12시, '별 별 이야기: 애니메이션' (2005년작)
▶ 1월25(목) 오후 7:45, 1월27(토) 오후 1:15, '왕의 남자' (2006년작, 이준익 감독)
▶ 1월26(금) 오후 6시, 1월28(일) 오후 1:45,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2004년작, 홍상수 감독)
▶ 1월26(금) 오후 7:45, 1월28(일) 오후 3:45, '시간' (2006년작, 김기덕 감독)
▶ 1월27(토) 오후 3:45, '길' (2005년작, 배창호 감독)8. 1월28(일) 오후 5:30, '해변의 여인' (2006년작, 홍상수 감독)

서유진 [email protected]